안녕하세요. 이ㅅ수다입니다.


2/3~2/9 디지털 미디어 업계 동향을 정리하였습니다.

설 연휴로 인해 취합한 기사들이 그리 많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하루 늦게 공유 드리는 점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디지털뉴스


지난 주말 중앙일보의 경력 공채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채용분야가 기자가 아닌 디지털분야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라는 사실.

채용 규모도 총 두세자리수가 예상되는 대규모 인원을 채용하는 공고였습니다. 

카카오의 대표에서 중앙일보의 디지털 담당으로 자리를 옮긴 이석우 대표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헀다고 봐도 될만한 소식이었죠. 

미디어 디지털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인프라 구축이 필수이고, 인력 자원 역시 그에 해당될 것입니다.

그래서 기사는 아니지만 중앙일보의 이번 경력공채 내용을 스크랩 해봤습니다.


중앙일보 디지털분야 경력 채용 공고

<기획>

미디어 서비스 admin 기획(00명) / 미디어서비스 기획(00명) / 신규 모바일서비스 기획/운영(00명) / 서비스 마케팅 기획/운영(0명) / 데이터분석기획(00명)

<개발>

콘텐트 개발(00명) / 자바 어플리케이션 아키텍쳐(AA)(0명) / iOS웹개발(0명) / Android앱 개발(00명) / 데이터 통합 분석개발(00명)

<디자인>

웹디자이너(00명) / 모바일앱(웹)디자이너(00명) / 콘텐트 디자이너(0명) / 영상제작(0명)

<사업>

디지털사업기획(0명)

<운영>

모바일 서비스 콘텐트 운영(0명) / SNS기반 콘텐트 제작/운영(00명)


언론사 디지털 혁신의 롤모델과도 같은 뉴욕타임스가 전략을 재검토하겠다는 기사들이 있었습니다. 

기사 제목들만 보면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혁신 전략에 어떤 문제가 생긴것은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그것보다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보다 명확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뉴욕타임스 편집국장의 질문이 기사화 된 것이었습니다. 

쇠락하는 종이신문 사업과 성장하는 디지털 부문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는 거죠.


NYT 편집국장의 예사롭지 않은 질문

대표적인 것이 선택과 집중 문제였다. 종이신문에만 전적으로 의존한 편집 전략을 탈피해 ‘멀티 플랫폼 전략’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선 어떤 쪽에 방점을 찍어야 할 것이냐는 존재론적 질문이었다.

베케이는 “편집국의 종이신문과 디지털 부문, 그리고 시각 담당 인력들을 총 투입할 가치가 있는 속보는 어떤 것들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중략)

편집국을 책임지고 있는 베케이 국장이 정색하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것도 이런 상황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쇠락하는 종이신문 사업과 성장하는 디지털 부문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선 정말로 선택과 집중을 잘해야만 한다는 의미였다. 일부 언론 보도처럼 ‘비용 절감’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게 아니었다. (참고로 베케이 국장은 “That means the company must continue to carefully manage its costs”라고 강조했다.)

베케이 국장의 메모가 예사롭지 않은 건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그가 던진 질문 속엔 디지털 시대의 비즈니스 및 저널리즘 환경에 적응하려먼 ‘어떤 조직’이 되어야만 할 것이냐는 존재론적 성찰을 담고 있다.


한국일보도 디지털 전환을 위해 꾸준히 움직이고 있는 언론사입니다. 

최근에 '지금은 미디어 빅뱅 시대'라는 기획 기사들을 출고하고 있는데, 그 중에 몇 가지 소개해 드립니다. 


버즈피드의 DNA는 미디어와 IT가 반반이죠

스미스 편집장은 “버즈피드는 기존에 몸 담았던 매체들과 DNA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근무한 언론사들은 기자가 ‘별’이고 모두 별이 되기를 원했다”며 “그러나 버즈피드는 미디어와 IT 기업의 DNA가 반반씩 섞여 있다”고 했다. 기자들의 기사 생산이 위주인 전통 언론사들은 소수의 개발자(엔지니어)들이 기자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평가되는 일을 하지만 버즈피드는 뛰어난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뉴스 콕 찍어보게” 로이터 TV의 실험

이 곳에서 로이터는 지난해 특별한 실험을 시작했다. ‘뉴스판 넷플릭스’를 표방한 새로운 동영상 뉴스 서비스 ‘로이터 TV’를 선보인 것이다. 로이터 TV는 인터넷에만 연결돼 있으면 언제, 어디서, 어떤 기기든 원하는 영상을 볼 수 있는 유료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처럼 이용자 요구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주문형(온디맨드, on-demand) 뉴스 서비스다. 로이터 TV를 총괄하는 아이작 쇼맨 마케팅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이용자들의 미디어 이용 행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기존에도 많은 동영상 뉴스 서비스들이 있었지만 로이터 TV는 ‘넷플릭스 세대’를 직접 겨냥한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지금은 미디어 빅뱅 시대기사 목록 보기


최근에 언론진흥재단에서 '디지털 뉴스의 혁신' 이라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가디언, 뉴욕타임스, 버즈피드 등 해외 미디어들의 디지털 전략과 성공 요인을 분석한 내용인데요. 

이 책의 홍보인듯 홍보아닌 홍보같은 기사가 있습니다.

설사 홍보라 하더라도 내용은 유익합니다. 

참고해 보세요. 


혁신하고 싶다더욱 격렬하게

우선 저자는 혁신에 성공한 언론을 가리켜 “다른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 한 가지를 확보했다”고 지적한다. 다른 매체와의 차별화가 성공의 전제라는 의미다. 저자가 말하는 디지털 혁신은 △목적에 대한 확신과 특이성 △명백한 전략 초점 △강력한 리더십 △디지털 친화 문화 △기술과 저널리즘의 통합으로부터 가능하다. 디지털 혁신은 소규모 뉴스룸일수록, 디지털전략에 밝으면서 젊은 기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편집국장이 있을수록 용이하다.


나머지 디지털 뉴스 관련 기사도 참고하시구요. 


NYT, 메신저 슬랙’ 활용한 뉴스 서비스 공개


미국 대선 뉴스매체 이용 연령별로 큰 차이



□ 디지털 미디어 종합


디지털 미디어 관련 넷플릭스 기사는 이번 주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 들어온지 벌써 한 달이 되어, 그 한 달을 뒤돌아 보는 기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전에 네오위즈라는 게임회사와 MBC플러스가 MOU를 맺었다는 소식, 모바일에서의 동영상 이용자수가 10~20대에서는 TV보다 많다는 조사 결과도 한 번 참고해 보세요.


네오위즈·MBC플러스모바일 플랫폼 구축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플랫폼과 콘텐츠 제휴를 통해 국내외 사업을 함께 전개한다. 우선 신규 고객접점(POC, Point of Customer) 서비스 진행을 위해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개발, 게임, 광고, 부가사업 등을 진행한다. MBC플러스는 연예, 케이팝을 중심으로 음악, 버라이어티,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수급 및 운영을 맡는다.


'모바일 동영상전성시대1020세대는 TV 앞질러

모바일 동영상의 인기는 젊은 층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연령별·미디어별로 동영상 일평균 이용자 수를 분석한 결과 10대와 20대는 모바일이 각각 332만명, 498만명으로 TV(315만명·466만명)를 앞섰다. PC는 각각 모바일의 6분의 1,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넷플릭스 상륙 한 달한국시장 통했나


넷플릭스 한달 "돈 내고 보시겠습니까?"


`상륙 한달넷플릭스 올해 전망?..`티빙보면 안다



[미니리포트넷플릭스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 포털


모바일 플랫폼 전략을 수립할 때 빠지지 않는 대상 연령층이 바로 10대죠. 

카카오도 10대 사용자 확대를 위한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합니다. 


카카오포털 '다음'에 10대 사용자 확대 전략 가속

그동안 카카오는 이용자 연령층이 다소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1월 코리안클릭이 조사한 자료를 바탕을 다음 이용자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40세에서 49세 사이 이용자들이 전체 이용자 중 23%를 차지했고, 30대 이용자들이 22%로 뒤를 이엇다.

20대 이용자는 20% 7세에서 19세 사이 이용자는 11%에 그쳤다. 20~30대와 비교했을 때 10대 사용자층이 적다고 할 수 있다.

카카오는 다음 이용자들의 평균 연령을 낮추기 위해 10대 이용자 참여를 유도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뉴스나 동영상 등 콘텐츠도 소비하고, 댓글로 소통하며 오랜 시간 동안 머물 수 있는 '놀이터' 같은 공간을 만들었다.


우리 나라 인터넷 플랫폼을 장악하고 있는 네이버 대표는 모바일 시대 혁신을 위한 과제로'대형 플랫폼 활용'을 꼽았다고 하네요. 


김상헌 네이버 대표, "플랫폼 피하지 말고 활용해라"

김 대표는 혁신 과제로 ‘대형 플랫폼 활용’을 꼽았다. 그는 “대형 인터넷 플랫폼은 네트워크 효과가 가장 강하게 작용하는 곳이자 고객을 하나로 모으는 창구”라며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논란도 있지만 인터넷 시대에 플랫폼에 맞서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라며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메이저 플랫폼에 들어가지 않기보다는 이를 통해 더 많이 보여주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것이 적극적 상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외 포털 관련 기사 참고하세요. 


네이버 vs 카카오, O2O 경쟁 점입가경

 

18700억 '멜론삼킨 카카오, M&A 끝은 어디?




페이스북, 구글, 애플 관련 기사는 각 하나씩 아래 기타 소식으로 묶었습니다. 


□ 기타


저커버그 "2030년에는 전세계 50억명이 페북으로 소통할 것"


"유튜브, 360도 동영상 생중계 기능도 개발 중"


美 알파벳 '하루짜리 대장주'시총 세계 1위 애플에 내줘


“VR 시장은 황금알” 글로벌 IT 업체들 쟁탈전


이상입니다. 


이번엔 다음 주 수요일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A Spring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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