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ㅅ수다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몇 주 건너뛰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후부터는 주로 '디지털 뉴스' 관련 기사만 모니터링 하게 된 점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SNS에 많이 공유되어서 이미 읽어보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가디언 출신의 에밀리 벨 이라는 컬럼비아대 언론대학원 교수가 한 강연을 요약한 글입니다. 

강연 제목은 '우리가 알던 뉴스의 종언: 페이스북은 어떻게 저널리즘을 삼켰는가' 라고 하네요. 

제가 고민하고 있는 '콘텐츠'와 '플랫폼' 과 관련된 내용이기도 한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큐레이션] 페이스북은 어떻게 저널리즘을 삼켰나

저널리즘 회사들은 어떻게 하면 콘텐츠 생산 일면도에서 벗어나 더 넓게 유통되는 모델로 옮겨갈 것인지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플랫폼 회사들은 저널리즘과 저널리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내부 조직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신뢰할 만한 정보에 대한 헌신 없이는 소셜 미디어도 궁극에는 경제적 힘으로서도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최근 VR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죠. 

뉴스에게 VR은 과연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현장감 있는 생생한 뉴스 현장을 전달하는 새로운 전달 매체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으로 반짝했다 사라지는 유행에 머물다 사라지게 될까요?


뉴스의 새 패러다임 VR저널리즘..유행인가 대세인가




구글 AMP 국내 공개가 2월 말 예정이라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구글 뉴스를 총괄하는 리처드 깅그라스라는 분이 직접 한국에 와서 강연을 했다고 합니다.

AMP와 관련된 말씀을 주로 하신 것 같습니다. 


구글 뉴스총괄 "뉴스 소비 '빠르게' 넘어 '즉각적으로'"

깅그라스는 "2주 전 10개국에서 AMP를 출시했고 한국에는 수주 뒤 선보일 계획"이라며 "매체들이 모든 웹사이트에 적용하고 유료 구독수입을 창출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깅그라스는 검색 시장 점유율과 관계없이 뉴스 큐레이션에 익숙한 국내 이용자의 특성에도 네이버 등 국내 포털과 달리 뉴스 편집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그는 "세상에서 어떤 목소리가 많이 나오는지를 최상으로 보여주겠다는 원칙에 기반한 기계적 알고리즘에 따라 운영한다"며 "열린 생태계를 통해 매체는 더 많은 이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고 우리와 공통된 이해관계를 갖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MP와 별개로 구글에서 진행중인 뉴스 관련 사업? 프로그램 중에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이라는게 있었습니다. 구글과 국내 언론사와 대학생들이 모여 일종의 새로운 뉴스 콘텐츠를 제작해보겠다는 고런 내용의 프로젝트였는데요. 

그 프로젝트가 다양한 산출물을 선보이며 종료가 됐다고 하네요. 

어떤 산출물이 나왔고 성과와 한계는 무엇이었을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해 보세요. 


“청년 저널리즘을 보여줘”…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뉴스랩 펠로우십은 언론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임에도 언론사의 역할이 모호했다는 한계점을 노출했다. 뉴스랩 프로그램이 네 팀으로 진행됐고, 네 개 프로젝트 결과물이 나왔다는 수준이었을 뿐이었다. 딱히 <중앙일보>, <한겨레21>, <뉴스타파>, <오마이뉴스>가 함께했다는 사실은 느껴지지 않았다. 각 언론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뉴스랩 프로그램에서는 전혀 살아나지 않았다.
(중략)
실제 언론의 생존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것도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강정수 소장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이나 스타트업 창업 교육이 추가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중략)
뉴스는 기자만 만든다는 패러다임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향후 뉴스 콘텐츠에 필요한 기술이 많아질수록, 글 쓰는 기술 하나밖에 없는 기자 혼자서 디지털에 최적화된 뉴스 콘텐츠를 만들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고 영상이나 그래픽 기술을 가진 인턴이나 비정규직으로 땜질하듯 콘텐츠를 뽑아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정규직 기자가 주도하고, 인턴과 비정규직을 갈아서 양산한 콘텐츠를 양질의 콘텐츠라고 부를 수도 없는 노릇이다.
뉴스랩 프로그램은 글을 쓰는 기술이 아니어도 충분히 좋은 뉴스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영역의 기술을 가진 주체들은 함께 주제를 고민하고 전략을 구상했다. 기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협업을 통해서 좋은 콘텐츠가 나올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알파고 때문에 AI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뉴스 기사도 인공지능에 의해 작성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이미 검증되고 있죠. 

실제 파이낸셜뉴스에서는 로봇알고리즘에 의해 실험적으로 작성된 시황기사가 출고되고 있고요. 

언론재단에서 로봇기사와 사람이 쓴 기사를 가지고 일반인들에게 실험해 보았는데,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로봇과 사람 중 누가 쓴 기사인지 구분해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기사 누가 썼지, 로봇? 사람?'…성인 절반 이상 구별못해




이상입니다. 

양은 많이 줄었지만 그만큼 더 의미있는 기사를 골라 잘 정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A Spring Record
,

안녕하세요. 이ㅅ수다입니다. 


2/17~2/23 디지털 미디어 업계 동향을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통해 정리하였습니다. 

페이스북과 구글이 각각의 플랫폼에 최적화된 뉴스 서비스를 곧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들이 눈에 띕니다. 

국내 언론사들이 디지털 혁신을 구호로만 외칠 때, IT 기업들은 어느새 새로운 뉴스플랫폼을 구축하고 장악하기 위한 경쟁을 시작한 모양새입니다. 


□ 디지털 뉴스


지난 주 동향 리포트를 올린 다음 날 들려온 소식이었죠. 

페이스북 뉴스 서비스 인스턴트 아티클이 올 4월에 모든 퍼블리셔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선 SBS뉴스와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온 인스턴트 아티클을 4월부터는 원하는 언론사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네이버에 종속되어 있는 국내 언론사들이 과연 얼마나 인스턴트 아티클에 참여할까요? 

페이스북은 네이버를 견제할 수 있는 새로운 뉴스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요? 


페북, '인스턴트 아티클' 4월 완전 개방

인스턴트 아티클은 페이스북이 지난 해 5월 첫 선을 보인 뉴스 서비스다. 당시 페이스북은 언론사 모바일 사이트의 로딩 속도가 느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링크 방식의 뉴스 서비스를 도입했다. PC를 통해 접속할 경우엔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된다.

페이스북은 지난 해 5월 뉴욕타임스, 버즈피드를 비롯한 9개 언론사와 ‘인스턴트 아티클’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후 꾸준히 서비스 파트너를 확대해 온 페이스북은 지난 해 말 아시아 업체들과도 손을 잡았다.

한국에선 스브스뉴스로 유명한 SBS가 인스턴트 아티클 시범 서비스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당초 페이스북은 인스턴트 아티클 전면 개방 소식을 4월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F8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이 4월에 공개 예정 소식을 이렇게 미리 발표하게 된 건,  2월 말 공개 예정인 구글의 AMP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구글 AMP(Accelerated Mobile Pages)는 기사 내용을 보면 '모바일에서 페이지의 로딩 시간을 줄여 빠르게 뉴스를 보여주는 오픈소스 전략'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요. 

실질적인 내용은 구글에 최적화된 뉴스 기사 페이지를 구글 검색에서 더 잘 노출되게 해준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구글에서 제시한 포맷에 맞춘 기사 페이지가 구글 검색에서 잘 노출되면 언론사는 구글을 통한 방문자수를 더 높일 수 있겟죠. 

대신 구글은 뉴스를 검색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가져갈테고요. 


구글모바일뉴스 빠르게 보여주는 AMP 국내 첫선

AMP는 모바일에서 페이지의 로딩 시간을 줄여 빠르게 뉴스를 보여주는 오픈소스 전략(initiative)이다. 구글이 개발해 작년 10월 미국에서 언론사 및 정보기술(IT) 기업 30여곳과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략)

아웃링크 방식이기 때문에 언론사 자체 트래픽으로 잡히고, 페이지 내 콘텐츠 관리도 언론사가 직접 할 수 있다.

아울러 AMP를 채택한 언론사의 기사는 구글 검색 결과에서 최상단에 위치한 '주요 뉴스' 영역에 노출되는 혜택을 얻는다.

구글은 이르면 이달 말 검색 AMP 페이지를 가동하며 트위터도 상반기 중 언론사 등 게시자가 제공하는 AMP 콘텐츠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언론사 모바일웹에 가속기를구글 ‘AMP’

구글은 왜 AMP 프로젝트를 진행할까? 물론 사용자의 뉴스 소비 경험이 개선된다는 장점이 뚜렷한 것도 이유다. 그러나 뉴스 콘텐츠를 둘러싼 환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뉴스 유통은 소셜미디어를 넘어 채팅 앱까지 뻗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의 인스턴트 아티클은 빠른 로딩 시간을 장점으로 하는 서비스다. 인스턴트 아티클을 통해 사용자의 뉴스 소비 경험이 좋아진다면 페이스북에서의 뉴스 소비가 증가한다. 언론사 입장에서도 독자 확보 및 광고 수익 측면에서 나쁘지 않다면 페이스북으로 들어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콘텐츠 소비 시간 총량이 극적으로 늘어나지 않는 이상, 한쪽의 증가는 다른 한쪽의 감소를 가져오기 마련이다. 소셜을 통한 뉴스 소비가 늘어나면, 검색을 통한 뉴스 소비는 줄어든다.

https://www.bloter.net/archives/250056 


'구글신'이 언론도 구원해주실까?

표면적으로 보면 구글이 헌신하는 것처럼 보인다. 언론의 로딩시간도 줄여주고 광고수익도 주는 등 남는 게 없는 장사 같기도 하다. 그러나 구글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없다고 보긴 힘들다. 구글은 웹개방성을 무기로 성장해왔다. 뉴스는 모바일에서 주요한 콘텐츠고, 구글은 방대한 양의 정보를 담을수록 이익을 본다. 뉴스를 관리하며 얻는 무수한 이용자 정보 또한 구글이 분석하고 가공해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


[SNS 세상은 지금] IT업계 "뉴스콘텐츠 소비 주도권 잡아라"

스마트폰 확산으로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면서부터 SNS를 통한 뉴스 소비가 압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런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언론사 등 뉴스 콘텐츠 생산자들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주도권은 자본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정보기술(IT)기업이 잡고 있다. 뉴스 소비 수단이 웹(PC)에서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로 옮겨가면서 IT기업들이 모바일에 최적화해 기사를 포장하는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http://vip.mk.co.kr/news/view/21/20/1373238.html 



조선일보과 네이버와 합작해 회사를 설립한다는 의외의 소식도 있었습니다. 

다른데 없는 자신들만의 콘텐츠를 소싱하고 직접 생산하고 있는 네이버와, 힘있는 디지털 유통 플랫폼이 필요한 조선일보의 만남입니다. 

어떤 모습의 회사가 나타날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네이버조선과 합작회사 설립언론 제휴정책 바뀌나

조선일보는 이달 29일쯤 아르바이트, 취업, 이직 등 일자리와 관련된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자회사(명칭 미정)를 론칭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회사에 조선일보(지분율 51%)뿐 아니라 네이버도 공동 투자(지분율 49%)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조선과 네이버가 만든 합작회사에서 생산한 콘텐츠는 조선닷컴과 네이버 PC 및 모바일 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플랫폼에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중략)

언론계에선 이번 사업제휴가 ‘신호탄’이 돼 네이버의 언론사 제휴정책이 기존 뉴스콘텐츠를 받고 전재료를 지불하던 방식에서 상호 윈-윈 하는 사업모델로 전환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의 언론제휴 정책이 바뀔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과거 PC시절 트래픽만을 가지고 언론사와 공존할 수 있던 시대가 저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조선일보가 결합해 아들을 낳는 시대

그런데 네이버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뭘까. 이걸 읽는 것이 중요하다. 네이버는 아직까지 온라인 시장에서 무소불위에 가까운 파워를 누리고 있지만, 뉴스 시장 전체가 모바일로 이동해가는 현상이 뚜렷한 현 상황에 대해 일정한 불안감을 지니고 있다. PC 온라인 뉴스시장과 모바일 뉴스시장은 본질적으로 다른 '게임의 법칙'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에서 뉴스를 비롯한 각종 콘텐츠들은 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빠르게 유통되고 있기에 포털이 PC의 시장처럼 장악력을 발휘할 여지가 비교적 작아진다. 페북이나 구글, 버즈피드와 같은 글로벌 강자들이 국내 뉴스유통에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기도 하다. 이런 점들이 네이버의 미래를 불안하게 하는 점이다. 그 불안을 씻어낼 전략 중의 하나가, 콘텐츠 생산 역량을 확대해가는 일이며, 그로써 불투명한 뉴스시장 상황에 '보험'을 들어두는 전략일 것이다.


네이버와 조선일보취업사업 대동단결

다양한 시사점이 보인다. 먼저 조선일보의 생존전략이다. 신문사업의 붕괴와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활로를 찾아야 하는 것은 조선일보도 마찬가지다. 그런 이유로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두고 조선일보가 “강력한 온라인 플랫폼을 보유한 네이버와 협력해 일종의 ‘보험’을 들어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수익 다각화, 플랫폼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라는 점이다.

다만 플랫폼 다각화 측면의 분석은 양사의 합작회사가 취업정보를 다루는 취업 사이트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다소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런 이유로 미디어 플랫폼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의도보다, 수익에 방점을 찍은 전략이라는 말이 나온다. 당장의 수익모델은 어렵겠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또 하나의 캐시카우를 만든다는 뜻이다. 조선일보가 네이버에 먼저 제안했다는 점도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1799 



마지막으로 실제 사례를 통해 최근 국내외 미디어 혁신에 대해 정리한 컬럼이 있어서 공유드리니 참고하세요. 


[미디어 세상]뉴스 생산보다 유통 미디어 혁명

‘미디어가 메시지’라고 했던 마셜 맥루언의 통찰은 ‘메시지가 미디어’라는 말로 대체될지도 모른다. 낡은 것은 사라지고 새로운 것이 온다. 그것을 인정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사라질 것이다.



□ 디지털 미디어 종합


혹시 아래 이미지 SNS 등에서 보신 분 있으신가요?

20대가 바라본 각 방송사별 이미지를 캐릭터화 한 이미지인데, 공감되시나요? 


웃고 지나쳤던 이 이미지의 출처가 실제 조사를 통한 보고서였습니다. 

('20대 TV시청행태 및 콘텐츠 이용실태조사 보고서', 대학내일 20대연구소와 MBC미래방송연구소)


그냥 웃자고 만든 이미지가 아니었던거죠.

방송사 이미지 뿐만 아니라 20대들의 방송 시청 행태 등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기사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원 자료 링크도 함께 첨부합니다.(로그인 필요)


20대 시청 패턴미래 미디어 기회가 보인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와 MBC미래방송연구소는 18일 설문조사에 기반한 ‘20대 TV시청행태 및 콘텐츠 이용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재미있는 지점이 다수 보인다. 먼저 TV 폭식현상이다. 20대의 60.5%가 TV를 모아서 시청한다고 응답했다. 예능 프로그램 기준으로 온라인 매체 이용 비율과 TV 수상기 이용 비율이 각각 46.5%, 48.4%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주말(3시간 42분)의 일 평균 TV 시청 시간이 주중(2시간 7분)에 비해 2배 높게 기록된 대목도 재미있다.


[자료 다운로드(로그인 해야함)] 

'20대 TV시청행태 및 콘텐츠 이용실태조사 보고서', 대학내일 20대연구소와 MBC미래방송연구소


앞선 리포트에서 'FANG' 이란 단어 소개 한 번 해드렸었는데요.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온라인 플랫폼의 시대가 열렸다는 기사와 함께 그 이면의 부정적인 측면을 다룬 기사도 참고하세요. 


'FANG'의 시대가 열렸다

전문가들은 "20세기 초 전기·철도·전화·철강 등이 사람들의 삶에 새로운 편리함을 주면서 거대한 부를 쌓는 독점 사업이었던 것처럼, 온라인 플랫폼은 21세기의 새로운 독점 형태"라고 평가한다. 21세기 독점은 단순히 가격 결정을 마음대로 한다는 수준이 아니다. 거대한 플랫폼을 빠르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힘으로 작용한다.


칼 없는 인터넷이 국가를 지배할까

IT(정보기술) 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을 둘러싼 논란이 '디지털 식민주의(digital colonialism)'에 대한 우려를 보여준 현상이라고 분석한다. 디지털 식민주의란 거대 기업이 총칼 대신 인터넷을 무기로 특정 국가나 집단을 지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힘센 나라가 약한 나라를 무력으로 굴복시키는 것을 가리켰던 식민주의의 의미가 디지털 시대에 들어와서 달라진 것이다.



얼마전 방한해 화제를 몰고 다녔던 미국 토크쇼 진행자 코난을 통해 뉴미디어에 대한 시사점을 정리한 기사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상파 스타의 유튜브 성공이 의미하는 것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에선 그렇지 못한 것 같다. 한국에서도 젊은이들은 급속도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고, TV 시청률이 올라가고 있는 연령층은 60대 이상밖에 없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방송사의 대응은 인터넷 플랫폼 강화가 아니라 종편의 ‘실버 채널’화와 지상파 드라마의 막장화다. 당장 시청률을 높일 수 있는 장노년층에만 호소하는 전략이다.

물론 현재 한국의 공영방송 경영진이 현재의 20~30대가 중장년이 될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결단을 내릴 역량이 되는지는 의문이다



나머지는 넷플릭스 관련 소식들입니다. 

이번 주는 넷플릭스의 자체 콘텐츠 제작에 대한 기사들이 많습니다. 


'넷플릭스 전략'으로 넷플릭스에 맞선다


[미디어 빅뱅]미디어 사업넷플릭스서 배워라


[미디어빅뱅]넷플릭스·유튜브 맞설 '콘텐츠 종합상사키워라


[박성준의디지털세계넷플릭스 맛보기 한 달


유료방송 해지하고 OTT?가격·콘텐츠가 핵심


지상파TV와 경쟁하는 웹드라마..콘텐츠 시장 판도가 바뀐다



□ 포털


포털의 대표적인 자체 제작 콘텐츠 중 하나가 바로 웹툰입니다. 

단순히 만화로만 치부하기에 이 웹툰은 어느새 큰 규모의 자본이 오가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단순 광고 뿐 아니라 다양한 수익모델이 개발되어 있기에 그만한 시장이 형성될 수 있었겠죠. 

그 수익모델 중 하나인 PPL이 웹툰에 어떻게 적용되어 있을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기사 확인해 보세요. 


웹툰에도 PPL이 있다는거 아세요?



그 외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를 다룬 아래 리포트 참고해 보시고요....


[단독돈만 주면 실시간 검색어’ 조작포털 순위 믿을 수 있나?


[이슈&뉴스돈만 주면 실시간 검색어’ 순위 조작 가능


[집중진단② 광고도 정보?포털, ‘검색 정보로 수익



□ 페이스북


올 MWC에 페이스북의 주커버그가 삼성의 새 스마트폰 공개 행사에 나타나 화제가 되었죠. 

삼성과 함께 VR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페이스북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알린 것인데요. 

이 자리 뿐만 아니라 MWC에서 주커버그가 던진 메시지는 바로 VR이었습니다. 


저커버그 "가상현실이 일과 소통 방식 바꿀 것"

"가상현실(VR)은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의사소통 하는 방식을 바꿀 것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 2016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비디오 산업은 더 성장하고 경험은 더 몰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VR은 가장 큰 소셜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그다음은 360도 동영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자회사인 오큘러스, 삼성전자 등과 함께 360도 동영상 카메라를 보급하고 있다.


페이스북 내 소셜VR팀 출범..세컨드라이프나 메타버스 나오나


삼성전자페이스북, VR 생태계 구축 전방위 협력



그 외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페이스북의 실시간 중계 서비스 이용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는 소식도 참고하세요. SBS와 JTBC 등은 벌써 프로그램 제작 발표회때 페이스부 라이브 중계 기능을 이용해 서비스 하고 있더군요. 


페북 실시간 방송 기능글로벌로 본격 확대



□ 기타


나머지 기타 소식입니다. 

모바일과 VR에 대한 기사들이 대부분입니다. 

참고로 MWC 소식은 관련 기사들이 워낙 많다보니 디지털 뉴스와 직접 관련된 이슈가 아니면 따로 스크랩하지 않았습니다. 


'모바일이 모든 것'MWC 개막 관전 포인트들


[MWC 2016] "애플도 VR·AR 본격 투자"..삼성과 경쟁 예고


"기어VR, 크기·어지럼증 극복과제생태계 조성 적극 나설 것"


상상이 현실이 되는 VR 세상기업들이 빠졌다


가상현실(VR) 바람 부는데..어디에 쓰이지?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 73억명인구수 추월"


모바일 시대에 PC는 뒤안길?"함께 크는 동반자!"


힐러리는 스냅챗트럼프는 인스타그램.. 美 대선은 SNS 전쟁중



이상입니다.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A Spring Record
,

안녕하세요. 이ㅅ수다입니다. 


2/10~2/16일 언론에 보도된 디지털 미디어 업계 동향을 취합해 정리하였습니다. 

지난 주는 각 언론사들의 디지털 전략과 시도들에 대한 기사가 꽤 많았습니다. 

그 전 주 소개해드린 VR저널리즘, 로봇저널리즘 내용에 이어지는 관련 기사들도 있습니다. 


□ 디지털뉴스

조직적인 부분 외에도 시스템 적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개편을 진행해 오고 있는 한겨레 현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선일보는 네이버와 합작해 회사를 설립하겠다고 합니다.

자체 콘텐츠 퍼블리싱에 공을 들이고 있는 네이버와 조선일보의 독점 콘텐츠가 만난 새로운 형식의 제휴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취재기자가 편집·조판까지한겨레 디지털 실험 성공할까

한겨레가 통합CMS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온라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조직 효율화를 위해서다. 기존의 경직된 신문사 인력 구조로는 온라인 상에서 필요한 콘텐츠 제작에 빠르게 대응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사 작성부터 조판 작업까지 걸리는 시간과 작업, 인력을 최대한 축소하고 나머지 인력을 디지털 환경 맞춤 콘텐츠 제작에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한겨레는 이를 위한 한 단계로 디지털 맞춤형 조직 개편 작업도 마쳤다. 종이신문 제작 중심의 부서 체제를 없애고 디지털, 신문, 방송 등 모든 플랫폼 별 콘텐츠 생산과 출고 계획까지 모두 총괄하는 에디터제를 둔 것이다.

기존 부장에서 더 나아가 각 영역별 에디터들은 디지털, 신문, 인터넷 서브 페이지, 페이스북, 팟캐스트 등 다양한 플랫폼의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유통까지 담당하게 됐다. 한겨레가 국내 언론사 중 전체 조직을 디지털 퍼스트에 맞춰 개편한 모범사례로 꼽히는 이유다.


네이버조선과 합작회사 설립언론 제휴정책 바뀌나

조선일보는 이달 29일쯤 아르바이트, 취업, 이직 등 일자리와 관련된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자회사(명칭 미정)를 론칭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회사에 조선일보(지분율 51%)뿐 아니라 네이버도 공동 투자(지분율 49%)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조선과 네이버가 만든 합작회사에서 생산한 콘텐츠는 조선닷컴과 네이버 PC 및 모바일 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플랫폼에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언론사들이 공통적으로 성토하는 부분이 바로 뉴스가 네이버에 종속되어 있다는 것이죠. 

네이버에 의존하지 않고 디지털에서도 언론사로서 살아남으려면 직접 제대로 된 플랫폼이 되는 것이 방법 중 하나가 될텐데요. 

자체적으로 언론사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인적으로나 인프라부터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쉽지 않은 과제이겠지만, 그래도 네이버를 탓하고 성토만 하는 것보단 진지한 고민에 근거해 뭐라도 실행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래 기사들을 보며 함께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언론사는 지금 플랫폼에 주목

정호훈 한국영상대 광고영상디자인학과 교수는 “대부분 개발자들이나 전문 기획자들은 내부 기자들과 소통 과정을 거쳐야 하는 언론사를 부담스러워하기 마련”이라며 “언론사들이 저널리즘의 본질은 지키면서도 개발과 콘텐츠에 대한 인식 전환 등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 방송사의 기자는 “개발자와 기획자의 조율 과정에 성공한 허핑턴포스트는 배너광고와 네이티브 광고 등으로 연 10억 원 정도의 안정적인 흑자를 보이고 있다”며 “공급에 주력할지, 플랫폼으로 나아갈지 아니면 공급과 플랫폼을 동시에 안고 갈지 등에 대한 개발자와 언론사의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어뷰징에 목매는 언론창조적 인재 뽑겠나

“미디어의 환경 변화를 볼 수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디지털이라는 기술 환경 변화에도 기존 방식으로 기자들을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언론사 채용은 늘 텍스트(논술과 작문) 위주다. 그렇기에 디지털이라는 변화된 환경에 맞게, 자신들의 콘텐츠를 확산시킬 수 있는 역할과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언론사들이 그럴 상황도 능력도 안 되기 때문이다.


언론사외부와 손잡고 미디어 혁신 시도한다

언론사들이 미디어 혁신을 위해 외부와 손잡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특화된 콘텐츠,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폐쇄적이었던 언론이 문을 열고 외부와 혁신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이 같은 시도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주 '뉴스판 넷플릭스'를 표방한 로이터TV 기사를 공유했었는데요. 

그와 관련한 기자협회보 컬럼이 있습니다. 

소비자 맞춤형 뉴스, 즉 뉴스를 디지털 서비스적인 측면으로만 접근할 때, 아젠다 세팅이라는 언론사의 본질은 어떻게 유지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맞춤형 서비스와 필터링그리고 언론의 사명

그런데 한 가지 걸리는 문제가 있다. 그런 맞춤형 서비스가 과연 우리가 생각해온 언론의 ‘사명’에 부합하느냐에 대한 고민이다. 전통적인 언론은 지면 ‘배치’나 9시 또는 8시 뉴스 ‘편성’을 통해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해왔다. 한 공동체의 문제들을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매겨 제시하며 ‘아젠다 세팅’을 해왔다. 그리고 사설이나 논평이 아닌 분야에서는 최소한 공식적으로는 사안에 대해 균형과 불편부당함을 추구했다. 


지난 주에 조선일보의 VR저널리즘 소식도 소개해 드렸었죠.

조선일보의 VR 저널리즘 프로모션 방식이 뉴욕타임스에서 했던 그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한국일보 기자가 뉴욕타임스 본사에 찾아가 VR전략을 들어보았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스독자를 난민촌에 던져 넣다

그렇지만 뉴욕타임스는 향후 VR이 방송, 즉 동영상 뉴스의 경쟁력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즉 뉴욕타임스가 VR로 겨냥하는 경쟁 상대는 신문이 아닌 방송이라는 뜻이다. 실버스테인 편집장은 “카메라가 비추는 장면만 볼 수 있는 기존 영상 뉴스와 달리 VR는 이용자가 중심이 돼 현장의 상하좌우를 볼 수 있어 더 투명한 보도가 가능하다”며 “우리는 전쟁 현장이나 우주처럼 이용자가 직접 갈 수 없는 모든 장소를 VR로 생생하고 투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역시 지난 주 공유드렸던 로봇 저널리즘 관련, 로봇 기자를 개발한 서울대 교수의 인터뷰가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허드렛일은 로봇이 대신하고 사람은 창의적인 일 맡아야"

결국 로봇은 사람이 하기 싫거나 할 수 없는 허드렛일을 대신하고, 그 일을 로봇이 하는 동안 사람은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을 하도록 돕는 존재라는 게 로봇기자의 아버지인 이춘환 교수의 논리다.


로봇기자님이 기사를 쓰는 언론사



□ 디지털미디어 종합


MBC의 디지털 관련 움직임도 최근 자주 포착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콘텐츠쪽으로 전략을 실행하고 있는듯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아래 기사로 확인해 보세요. 


모바일 전용 MBC '엠빅TV' 개국..맞춤 콘텐츠로 '취향저격'


KBS와 국내 MCN전문 업체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KBS가 가진 장점과 외부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뉴미디어 플레이어의 장점이 좋은 시너지를 냈으면 합니다. 


KBS-트래져헌터 손잡고 중국시장 진출 한다

KBS 고찬수 PD는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MCN을 1년 정도 하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며 “인터넷 콘텐츠가 기존의 TV나 영화와는 문법이 다르고, 인터넷 영상을 좋아하는 10대들이 원하는 콘텐츠 스타일이 방송과는 달랐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 PD는 “방송 쪽에서 영상을 만든 사람이 인터넷 영상을 만들면 인터넷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신선하진 않은 듯 하다”며 “방송사에서 인터넷 콘텐츠를 많이 만드는데, 정작 새로 생긴 MCN보다 반응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고 PD는 “트레져헌터 입장에서는 MCN사업의 수입 확대를 위해 해외진출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듯 하고, 이는 KBS와 생각이 같았다”며 “중국에서 KBS의 브랜드 인지도가 있으니 트래져 쪽에서는 이를 활용하고 KBS는 트레져헌터가 가진 노하우와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 나머지 기사들 아래 목록 참고해 주세요.


1인 미디어 이끄는 MCN, 방송영화사를 넘본다 


TV 가 보여주는 대로? VOD로 보고 싶은 대로!



□ 포털

카카오는 별도의 연구조직을 두고 거기서 신규 플랫폼과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실험들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실험을 실제 상용화해서 사용자 반응을 살펴보고요. 

최근 이 조직에서 연예인을 이용한 10대 타겟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하는데, 반응이 좋다고 하네요. 


'카카오 엑스랩모바일 콘텐츠 생산 혁신 실험 중

엑스랩은 카카오 내 ‘별동대’다. 2014년 3월 4명으로 시작해 현재 8명이다. UX 업무 경험이 많고 소비자 요구에 민감한 인원으로 구성됐다. 이용자 사이에서 호평 받는 콘텐츠를 연이어 내놨다. 2014년 세월호 사건 발생 뒤 ‘세월호 72시간의 기록’을 선보였다. 타임라인 방식과 참신한 인터페이스로 화제가 됐다. 지방선거 후보 이력을 비교하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도 개설했다. 같은 해 12월 신해철 49제를 맞아 추모 페이지를 개설했다. 2015년 하루 야구일정을 요약적으로 보여주는 ‘3분 야구’를 정규 시즌에 맞춰 내놨다. ‘3분 축구’도 만들었다.


"팬덤만큼 강력한 건 없다"스타와 손잡는 포털


그 외 포털 소식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O2O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관련해 전자 결제 서비스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 돈을 벌려면, 온라인 결제는 필수니까요. 


네이버페이, O2O 속으로… "식당예약부터 결제 한번에"


네이버-카카오 '페이영토확장 경쟁



□ 페이스북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실 만한 기사입니다. 

이 분야에서 유명한 강정수 박사가 분석해 쓴 글입니다. 


페이스북 뉴스피드 알고리즘 해부내 글을 멀리 전파하려면?



□ 구글


위에서 VR 저널리즘 얘기해드렸는데, 구글은 진작부터 VR 시장에 많은 투자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구요. 


골판지 체험기기에 전용카메라.. VR생태계 장악 나선 구글

글은 지난해부터 VR 생태계 조성에 주력했다. 포털 구글과 안드로이드로 각각 컴퓨터(PC) 정보 검색과 모바일 운영체계(OS)를 장악한 데 이어 차세대 플랫폼으로 꼽히는 VR까지 선점하기 위해서다.

구글에서 VR 제품을 총괄하는 마이크 자자예리 디렉터는 “구글의 VR 사업은 2년 전에 문화 유적지나 박물관을 직접 가지 않아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직원 2명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며 “관건은 거대하고 비싼 컴퓨터 장비 없이 누구나 VR을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구글스마트폰 연결 필요없는 VR기기 개발 중"


'구글 vs 페이스북' VR시장서 정면대결


넷플릭스도 그렇고 국내 포털들도 그렇고, 플랫폼을 장악하고 있는 뉴미디어 업체들은 자체적인 콘텐츠 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구글 유튜브도 여기에 가세했다는 소식입니다. 


유튜브첫 자체제작 방송 프로그램 공개

공개된 ‘유튜브 레드 오리진’ 방송 프로그램은 4편이다. 유튜브 최다 소득자인 게임방송 진행자 퓨디파이의 리얼리티쇼 10편, 가수이자 코미디언인 릴리 싱의 월드투어 다큐멘터리,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 댄서 캠프를 배경으로 한 음악 영화 등이다.

넷플릭스, 훌루, 아마존 등과 차별점은 유튜브 스타를 적극 활용한다는 점이다. 특정 영역의 팬층을 확보한 스타가 유튜브 레드 오리진의 콘텐츠 공급자로 변신했다. 퓨디파이란 아이디로 유명한 펠릭스 셸버그는 스웨덴 출신 25세 남성으로 4천만영의 구독자를 거느렸다

 


□ 애플


애플 역시 자체 콘텐츠 제작에 도전한다고 하고요. 


애플, TV 드라마 자체 제작 도전애플 뮤직에서 공개

애플이 TV 드라마 자체 제작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아마존 등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업체들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략)

이같은 애플의 움직임은 OTT 업계의 경쟁자들에 비해 늦은 감이 있다. OTT 업체들과 기존 콘텐츠 사업자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OTT업체들은 안정적인 콘텐츠 확보를 위해 자체 제작 콘텐츠에 힘을 쏟아왔다.



□ 기타


나머지 기타 소식입니다. 

기타 소식에도 VR 기사가 많네요. 

그 전에 2020년에는 한국 인구의 90%가 모바일을 사용할 것이라는 보고서 관련 내용 먼저 참고하시구요. 

체감상으로는 이미 대부분 한국인이 모바일을 쓰는거 같은데 말이죠. 


2020년 한국 인구 90% 모바일 사용, “대부분 영상 소비

글로벌 IT기업 시스코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전망 보고서에서 향후 5년간 모바일과 관련된 성장세는 인구 증가보다 2배 빠를 것이며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전세계적으로 8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략)

그렇다면 급증하는 모바일 트래픽의 대부분은 어디서 발생할까? 시스코는 전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에서는 모바일을 통한 비디오 사용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2020년 비디오 트래픽의 전체의 76%를 차지해 2015년 60%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실뒤흔들 '가상현실(VR)' 쟁탈전 시작됐다


성장 절벽’ 스마트폰 이후, ‘VR 기기가 뜬다


<미리보는 MWC> ③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가상현실


가상과 증강의 이해그리고 각자의 '노림수'


이상입니다. 


그럼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A Spring Record
,

안녕하세요. 이ㅅ수다입니다.


2/3~2/9 디지털 미디어 업계 동향을 정리하였습니다.

설 연휴로 인해 취합한 기사들이 그리 많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하루 늦게 공유 드리는 점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디지털뉴스


지난 주말 중앙일보의 경력 공채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채용분야가 기자가 아닌 디지털분야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라는 사실.

채용 규모도 총 두세자리수가 예상되는 대규모 인원을 채용하는 공고였습니다. 

카카오의 대표에서 중앙일보의 디지털 담당으로 자리를 옮긴 이석우 대표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헀다고 봐도 될만한 소식이었죠. 

미디어 디지털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인프라 구축이 필수이고, 인력 자원 역시 그에 해당될 것입니다.

그래서 기사는 아니지만 중앙일보의 이번 경력공채 내용을 스크랩 해봤습니다.


중앙일보 디지털분야 경력 채용 공고

<기획>

미디어 서비스 admin 기획(00명) / 미디어서비스 기획(00명) / 신규 모바일서비스 기획/운영(00명) / 서비스 마케팅 기획/운영(0명) / 데이터분석기획(00명)

<개발>

콘텐트 개발(00명) / 자바 어플리케이션 아키텍쳐(AA)(0명) / iOS웹개발(0명) / Android앱 개발(00명) / 데이터 통합 분석개발(00명)

<디자인>

웹디자이너(00명) / 모바일앱(웹)디자이너(00명) / 콘텐트 디자이너(0명) / 영상제작(0명)

<사업>

디지털사업기획(0명)

<운영>

모바일 서비스 콘텐트 운영(0명) / SNS기반 콘텐트 제작/운영(00명)


언론사 디지털 혁신의 롤모델과도 같은 뉴욕타임스가 전략을 재검토하겠다는 기사들이 있었습니다. 

기사 제목들만 보면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혁신 전략에 어떤 문제가 생긴것은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그것보다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보다 명확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뉴욕타임스 편집국장의 질문이 기사화 된 것이었습니다. 

쇠락하는 종이신문 사업과 성장하는 디지털 부문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는 거죠.


NYT 편집국장의 예사롭지 않은 질문

대표적인 것이 선택과 집중 문제였다. 종이신문에만 전적으로 의존한 편집 전략을 탈피해 ‘멀티 플랫폼 전략’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선 어떤 쪽에 방점을 찍어야 할 것이냐는 존재론적 질문이었다.

베케이는 “편집국의 종이신문과 디지털 부문, 그리고 시각 담당 인력들을 총 투입할 가치가 있는 속보는 어떤 것들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중략)

편집국을 책임지고 있는 베케이 국장이 정색하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것도 이런 상황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쇠락하는 종이신문 사업과 성장하는 디지털 부문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선 정말로 선택과 집중을 잘해야만 한다는 의미였다. 일부 언론 보도처럼 ‘비용 절감’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게 아니었다. (참고로 베케이 국장은 “That means the company must continue to carefully manage its costs”라고 강조했다.)

베케이 국장의 메모가 예사롭지 않은 건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그가 던진 질문 속엔 디지털 시대의 비즈니스 및 저널리즘 환경에 적응하려먼 ‘어떤 조직’이 되어야만 할 것이냐는 존재론적 성찰을 담고 있다.


한국일보도 디지털 전환을 위해 꾸준히 움직이고 있는 언론사입니다. 

최근에 '지금은 미디어 빅뱅 시대'라는 기획 기사들을 출고하고 있는데, 그 중에 몇 가지 소개해 드립니다. 


버즈피드의 DNA는 미디어와 IT가 반반이죠

스미스 편집장은 “버즈피드는 기존에 몸 담았던 매체들과 DNA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근무한 언론사들은 기자가 ‘별’이고 모두 별이 되기를 원했다”며 “그러나 버즈피드는 미디어와 IT 기업의 DNA가 반반씩 섞여 있다”고 했다. 기자들의 기사 생산이 위주인 전통 언론사들은 소수의 개발자(엔지니어)들이 기자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평가되는 일을 하지만 버즈피드는 뛰어난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뉴스 콕 찍어보게” 로이터 TV의 실험

이 곳에서 로이터는 지난해 특별한 실험을 시작했다. ‘뉴스판 넷플릭스’를 표방한 새로운 동영상 뉴스 서비스 ‘로이터 TV’를 선보인 것이다. 로이터 TV는 인터넷에만 연결돼 있으면 언제, 어디서, 어떤 기기든 원하는 영상을 볼 수 있는 유료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처럼 이용자 요구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주문형(온디맨드, on-demand) 뉴스 서비스다. 로이터 TV를 총괄하는 아이작 쇼맨 마케팅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이용자들의 미디어 이용 행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기존에도 많은 동영상 뉴스 서비스들이 있었지만 로이터 TV는 ‘넷플릭스 세대’를 직접 겨냥한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지금은 미디어 빅뱅 시대기사 목록 보기


최근에 언론진흥재단에서 '디지털 뉴스의 혁신' 이라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가디언, 뉴욕타임스, 버즈피드 등 해외 미디어들의 디지털 전략과 성공 요인을 분석한 내용인데요. 

이 책의 홍보인듯 홍보아닌 홍보같은 기사가 있습니다.

설사 홍보라 하더라도 내용은 유익합니다. 

참고해 보세요. 


혁신하고 싶다더욱 격렬하게

우선 저자는 혁신에 성공한 언론을 가리켜 “다른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 한 가지를 확보했다”고 지적한다. 다른 매체와의 차별화가 성공의 전제라는 의미다. 저자가 말하는 디지털 혁신은 △목적에 대한 확신과 특이성 △명백한 전략 초점 △강력한 리더십 △디지털 친화 문화 △기술과 저널리즘의 통합으로부터 가능하다. 디지털 혁신은 소규모 뉴스룸일수록, 디지털전략에 밝으면서 젊은 기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편집국장이 있을수록 용이하다.


나머지 디지털 뉴스 관련 기사도 참고하시구요. 


NYT, 메신저 슬랙’ 활용한 뉴스 서비스 공개


미국 대선 뉴스매체 이용 연령별로 큰 차이



□ 디지털 미디어 종합


디지털 미디어 관련 넷플릭스 기사는 이번 주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 들어온지 벌써 한 달이 되어, 그 한 달을 뒤돌아 보는 기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전에 네오위즈라는 게임회사와 MBC플러스가 MOU를 맺었다는 소식, 모바일에서의 동영상 이용자수가 10~20대에서는 TV보다 많다는 조사 결과도 한 번 참고해 보세요.


네오위즈·MBC플러스모바일 플랫폼 구축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플랫폼과 콘텐츠 제휴를 통해 국내외 사업을 함께 전개한다. 우선 신규 고객접점(POC, Point of Customer) 서비스 진행을 위해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개발, 게임, 광고, 부가사업 등을 진행한다. MBC플러스는 연예, 케이팝을 중심으로 음악, 버라이어티,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수급 및 운영을 맡는다.


'모바일 동영상전성시대1020세대는 TV 앞질러

모바일 동영상의 인기는 젊은 층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연령별·미디어별로 동영상 일평균 이용자 수를 분석한 결과 10대와 20대는 모바일이 각각 332만명, 498만명으로 TV(315만명·466만명)를 앞섰다. PC는 각각 모바일의 6분의 1,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넷플릭스 상륙 한 달한국시장 통했나


넷플릭스 한달 "돈 내고 보시겠습니까?"


`상륙 한달넷플릭스 올해 전망?..`티빙보면 안다



[미니리포트넷플릭스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 포털


모바일 플랫폼 전략을 수립할 때 빠지지 않는 대상 연령층이 바로 10대죠. 

카카오도 10대 사용자 확대를 위한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합니다. 


카카오포털 '다음'에 10대 사용자 확대 전략 가속

그동안 카카오는 이용자 연령층이 다소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1월 코리안클릭이 조사한 자료를 바탕을 다음 이용자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40세에서 49세 사이 이용자들이 전체 이용자 중 23%를 차지했고, 30대 이용자들이 22%로 뒤를 이엇다.

20대 이용자는 20% 7세에서 19세 사이 이용자는 11%에 그쳤다. 20~30대와 비교했을 때 10대 사용자층이 적다고 할 수 있다.

카카오는 다음 이용자들의 평균 연령을 낮추기 위해 10대 이용자 참여를 유도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뉴스나 동영상 등 콘텐츠도 소비하고, 댓글로 소통하며 오랜 시간 동안 머물 수 있는 '놀이터' 같은 공간을 만들었다.


우리 나라 인터넷 플랫폼을 장악하고 있는 네이버 대표는 모바일 시대 혁신을 위한 과제로'대형 플랫폼 활용'을 꼽았다고 하네요. 


김상헌 네이버 대표, "플랫폼 피하지 말고 활용해라"

김 대표는 혁신 과제로 ‘대형 플랫폼 활용’을 꼽았다. 그는 “대형 인터넷 플랫폼은 네트워크 효과가 가장 강하게 작용하는 곳이자 고객을 하나로 모으는 창구”라며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논란도 있지만 인터넷 시대에 플랫폼에 맞서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라며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메이저 플랫폼에 들어가지 않기보다는 이를 통해 더 많이 보여주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것이 적극적 상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외 포털 관련 기사 참고하세요. 


네이버 vs 카카오, O2O 경쟁 점입가경

 

18700억 '멜론삼킨 카카오, M&A 끝은 어디?




페이스북, 구글, 애플 관련 기사는 각 하나씩 아래 기타 소식으로 묶었습니다. 


□ 기타


저커버그 "2030년에는 전세계 50억명이 페북으로 소통할 것"


"유튜브, 360도 동영상 생중계 기능도 개발 중"


美 알파벳 '하루짜리 대장주'시총 세계 1위 애플에 내줘


“VR 시장은 황금알” 글로벌 IT 업체들 쟁탈전


이상입니다. 


이번엔 다음 주 수요일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A Spring Record
,

안녕하세요. 이ㅅ수다입니다.


1월 27일~2월 2일 디지털 미디어 업계 동향을 언론 보도 내용을 통해 정리하였습니다. 



□ 디지털뉴스


이번 디지털 뉴스 관련 기사들은 저널리즘과 기술과의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디지털 혁신의 과정에는 뉴미디어 기술 혁신도 함께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기사 잘 만들어도 고양이 짤방을 이길 수 없는 현실"

그리고 이런 변화는 뉴스룸의 구성까지 변화시켰다. 각 언론사 편집국과 보도국에 ‘기술자’들이 등장했다. 개발자와 디자이너 등이 뉴스룸에 진입했고 이들은 콘텐츠에 화려한 기술을 입혔다. 최근 가장 많이 유통되는 카드뉴스나 동영상 뉴스 등도 기술자들에 의해 발전됐다.

기술의 진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모바일로 뉴스 소비패턴이 넘어가면서 모바일에 최적화된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VR(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 저널리즘을 접목하는 사례가 나온다. 지난 2014년 7월, 뉴욕에서 백인 경찰이 흑인 용의자를 목 졸라 숨지게 하고도 불기소 처분되자 그해 12월 뉴욕 시민들이 항의집회를 했는데, 이때 한 여성 저널리스트가 VR로 시위현장을 기록해 내보냈다.

지난해 11월5일에는 뉴욕타임즈가 11분 길이의 VR 콘텐츠 ‘난민’을 공개했고, 파리 테러 사건을 추모하는 시민들을 담은 ‘파리에서의 철야기도’도 선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지난해 11월 ‘링컨센터 무대 뒤의 발레리나’라는 공연 리허설을 VR 콘텐츠로 제작했다. BBC도 파리 테러 현장을 VR 콘텐츠로 만들었다.



위 기사에서도 언급됐듯이 최근 VR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죠. 

조선일보에서는 아예 VR저널리즘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VR앱을 별도로 제작했고, 영상 감상을 위한 카드보드 뷰어를 용산 CGV 등에서 무료로 배포한다고 하네요. 

VR전용 영상도 이미 여러편 제작했고요. 

아래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조선일보가 VR 저널리즘을 시작합니다.


롯데타워 123층에 내가 서 있는듯… VR저널리즘의 마법

언론 환경은 전통적 매체인 종이신문 중심 구도에서 온라인, 모바일 같은 디지털 미디어 쪽으로 급속도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VR 보도는 이런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가장 적합한 보도 수단의 하나이기도 하다.

현대원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이제 미디어 이용은 읽고 보는 수동적 행위에서 참여와 체험이라는 능동적 행위로 진화하고 있다"며 "VR은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최적의 도구로 새로운 저널리즘 패러다임"이라고 했다. 

(중략)

VR 저널리즘은 언론 매체들이 IT 업계, 디지털산업의 대세에 순응(順應)한 결과이기도 하다. 디지털 전문가들은 올해가 VR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2012년 미국의 IT 업체 오큘러스가 개발자용 VR 기기인 '오큘러스 리프트 DK1'을 출시했고 삼성도 2014년 '기어 VR'을 선보였다. 올 상반기 HTC, 소니 등도 이 시장에 가세한다. 2014년 대표적 소셜미디어업체인 페이스북은 VR 시장을 내다보고 오큘러스를 2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랜스포스는 올해 VR 시장 규모가 67억달러(8조700억원), 2020년까지 700억달러(84조315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주 로봇이 쓴 기사를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해당 기사를 출고한 파이낸셜뉴스의 담당자 인터뷰가 있어 가져와봤습니다. 


닻 올린 로봇 저널리즘···“분석기사 작성에서도 파괴력 가져”

로봇 저널리즘의 도입으로 속보보다 분석 기사 작성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는 “속보에서 사람이 로봇과 경쟁할 수 없는 단계에 왔기 때문에 앞으로 기자는 로봇이 할 수 없는 영역인 ‘왜’에 주목해야 한다”며 “로봇을 잘 활용하면 속보 처리에 쏟을 시간을 분석에 돌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래 글 역시 구글의 기술과 저널리즘의 만남을 통해 새롭게 등장할 패러다임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시론] 구글이 만드는 '미래 저널리즘'

구글은 스마트시대로 넘어가는 시대적 변혁기에 기술과 미디어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혁신을 이뤄가며 미래저널리즘의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이와 같은 구글의 행보는 저널리즘의 전반적 쇠락과 맞물려 더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국내 저널리즘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언론사가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다. 언론사는 새로운 디지털 동력을 통해 전환의 돌파구를 만들려고 하고 구글은 거대한 플랫폼 지배력을 바탕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뉴스콘텐츠가 필요한 것이다. 

(중략)

앞으로 구글이 보여줄 새로운 저널리즘 모델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독자경험을 중심으로 한 사용자중심의 혁신이기 때문이다. 독자들이 콘텐츠와 서비스를 접하면서 얻게 되는 모든 총체적 경험을 중심으로 언론서비스를 기획하는 것이다. 



그 외 나머지 디지털 뉴스 관련 기사입니다. 


[이준웅의 오! 마이 미디어] 숫자와 그림으로 쓴 맞춤 뉴스…저널리즘 방향 보여준 NYT ‘업샷’

콕스는 미네소타의 세인트 올라프 대학을 졸업했으며, 자료를 분석하고 표 그리는 게 좋아서 연방정부은행에서 일했다는 것 외에 다른 경력이 없다. 그러나 콕스는 전통적인 뉴욕타임스 기자가 갖추지 못한 능력이 있다. 숫자와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능력이다.

‘업샷’의 성공 자체가 21세기 저널리즘의 진화 방향을 암시한다. 전통적인 뉴욕타임스 기사는 철저한 취재, 엄밀한 인용, 그리고 강력한 이야기 구성을 자랑해 왔다. 제목과 첫 문장을 읽으면 끝까지 멈출 수 없는 기사. 사실과 인용에 충실한 기사. 이게 좋은 기사였다.

반면 ‘업샷’이나 ‘파이브서티에잇’이 대표하는 데이터 저널리즘 기사를 보면 ‘쉽게 읽히네’라는 느낌을 줄 정도로 건조하다. 그러나 이게 전부가 아니다. 강력한 그래픽을 내세우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엄밀한 분석이 뒤따른다. 같은 기사라도 플랫폼과 채널에 따라 편집을 달리해서 내보낸다.


애플, 뉴스앱에 유료 콘텐츠 추가 검토..왜?


영 가디언지 "비용 감축·온라인 치중으로 수입증대"




□ 디지털 미디어 종합


이번주도 넷플릭스 기사는 빠지지 않습니다. 

국내 콘텐츠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넷플릭스가 롯데엔터테인먼트와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콘텐츠 제공 범위를 넓히는 것보다 그들이 갖고 있는 기술적 기반을 더 경계하고 혹은 벤치마킹 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선일보는 아예 넷플릭스 본사를 방문해 인터뷰를 했군요. 

넷플릭스의 기술 예찬 기사들 사이에서, 그 기술적 성공은 결국 인간의 통찰력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다는 기사도 눈에 띕니다. 


넷플릭스, 롯데와 손잡고 韓 공략 본격화


넷플릭스 한국 진출: 제로TV 시대의 생존 전략

이런 이용자의 편리함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것이 있다. 비디오 대여 시절부터 내려오는 또 다른 성공 기조 중 하나, 바로 “이용자 취향 분석(data analysis)”으로 대표되는 기술과 조직화다. 초기에도 이용자에게 영화 리스트 생성 기능을 제공하거나 감상한 영화에 별점을 주는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고, 지금은 아예 이런 이용자의 선호도를 자제 제작 프로젝트에 반영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편 발송에서 스트리밍 시대로 변하긴 했으나 지역마다 자사 물류 센터를 두고 효과적으로 운용하던 것이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로 변했을 뿐이다. 아마존닷컴의 한국 진출 시기와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 시기가 정확히 맞물린 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이다.


[Why] 美 넷플릭스 열풍 이유는? 싸고 많고 끊김 없고

스트리밍 서비스지만 인터넷이 느리다고 해서 영상이 끊길 염려는 없다. 기기와 인터넷 속도별로 화질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넷플릭스 고유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4인치짜리 스마트폰 화면과 55인치 크기의 TV 화면, 무선 인터넷과 초당 500Mb에 같은 영화를 틀어도 각 기기와 인터넷 속도에 적합한 영상이 자동으로 정해져 끊김 현상을 없애는 것이다.

넷플릭스의 또 다른 강점은 시청자의 시청 습관을 분석해 취향대로 영화나 드라마를 추천해준다는 것이다. 이 추천 시스템은 매우 입체적이고 정교하다. 


[야! 한국사회] 넷플릭스와 세계화 / 강정수

그런데다 넷플릭스가 이 모든 방송시장의 법칙을 뒤바꾸고 있다. 넷플릭스 대표는 전통 방송시장을 파괴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고 여러차례 강조하고 있지만, 넷플릭스는 정확하게 그 일을 하고 있다. 수천만 시청자가 자신의 습관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 이들은 정해진 방송시간에 티브이 앞에 앉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때에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영상을 소비하기 시작했다. 넷플릭스가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의 매력은 전세계 시청자를 이른바 ‘세계인’으로 바꾸고 있다. 넷플릭스 프로그램 총책임자 헌트는 “넷플릭스는 도서관이다”라며, 시청자를 단일한 집단으로 생각하는 방송사와 달리 넷플릭스는 시청자를 취향이 서로 다른 수많은 소그룹으로 다룬다고 말한다. 


넷플릭스는 알고 아마존은 몰랐다 … 빅데이터만 믿지 마

“사용자 데이터를 다루는 데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아마존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연구해 만든 오리지널 시리즈 ‘알파 하우스’는 왜 실패했는가.” 베르니케는 데이터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결국 분석한 데이터를 가지고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들의 진정한 성공 요인은 사람에게 있지 데이터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중략)

데이터 분석을 통한 안전한 기획에 더하여 과감한 투자가 성패를 가른 것이다.


애플, 넷플릭스 VOD 시장까지 노린다


넷플릭스 대항마 '왓챠' 출시..."월 4천900원"



그외 디지털 미디어 관련 기사들입니다. 


IT ‘무한 생태계’ 플랫폼 전쟁 치열해진다

 플랫폼의 핵심은 ‘모든 서비스는 나를 통하게 하라’는 것이다. 즉 세상의 중심에 서겠다는 것이 플랫폼 전쟁의 요지다. 

(중략)

이처럼 한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영역과 분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예전에는 뉴스, 동영상, 게임 등 분야별로 경쟁했으나 이제는 각종 콘텐츠가 플랫폼 위에서 뒤섞이며 업종과 영역을 불문한 무한 경쟁시대로 접어들었다. 


ICT 업계, MCN 시장으로 돌진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해 주요 통신사들도 모바일 동영상 중심의 MCN 콘텐츠 확보를 위해 다양한 업체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서비스 개편에도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네이버 관계자는 "MCN 전문 채널 수를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수익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오픈한 360도 VR 콘텐츠관도 이를 위한 새로운 시도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오는 5월 오픈형 동영상 서비스 플레이리그를 개편할 계획이다. 개편될 플레이리그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수익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다.


[벼랑끝 케이블]케이블TV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들



 포털


네이버는 지난 해 연간 매출이 IT업계 최초로 3조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해외 시장의 매출이 높아진 것도 있지만, 특히 모바일 분야의 매출 성장이 이번 성과를 견인했다고 하네요. 


네이버, 지난해 매출 첫 3조원 돌파

네이버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과 모바일 부문의 성장이 효자 역할을 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이 2014년 대비 17.9% 증가한 3조251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5% 증가한 762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중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은 1조836억원으로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의 '모바일 온리' 전략 통했다..모바일 성과 실적 견인

네이버의 성과는 이해진 의장의 적극적인 모바일 온리 전략에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이 의장은 2014년 11월 임원 워크숍에서 "PC에 안주하지 마라. 모바일에서 네이버는 아무 것도 아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의장의 발언은 PC와 라인의 성공에 안주하지 말고 네이버 자체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라는 의미였다.

(중략)

이에 따라 네이버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모바일 시대에 맞는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고, 검색과 쇼핑 등에서 모바일에 특화된 서비스로의 전환을 꾀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실적에서는 네이버의 자체 모바일 경쟁력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의 모바일 서비스들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네이버의 실적 역시 모바일 광고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불황에도 끄떡 없는 '모바일'의 힘..광고 판도도 바꾼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곽성문)가 국내 주요 500대 기업 광고주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해 발표하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보면 2~3년 전부터 모바일을 포함한 인터넷은 지상파TV나 라디오·신문 등을 넘어섰다. 올해 2월 경기전망만 봐도 지상파TV 100.4, 케이블TV 103.7, 라디오 99.3, 신문 97.8, 인터넷 117.2로 나타났다.

특히 철저한 개인화가 가능하고 친구와 발빠른 소통이 가능하다는 모바일의 장점은 광고 시장의 판도도 바꾸고 있다.



이 와중에 카카오는 꿋꿋이 신규 O2O 사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해외서 잘 나간 네이버 vs O2O에 투자만 한 카카오...수익 차이 더 벌어진다


카톡으로 미용실 예약한다…카카오, 7조 규모 뷰티시장 진출


카카오, 신용카드업 진출..카드업계 대응책은?



 페이스북


페이스북 역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명실상부 모바일 기업으로 거듭났다는 사실이 수치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이제 명실상부 ‘모바일 SNS 기업’

흥미로운 지점은 모바일 경쟁력이다. 모바일 광고 매출이 4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81%가 늘어난 수치다. 전체 광고 매출의 80%를 차지해 명실상부 모바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분위기다.

페이스북의 엄청난 모바일 저력은 사용자 현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월활동사용자(MAU) 15억 5천900만명, 일활동사용자(DAU) 10억 4000만명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14%, 17%가 증가한 가운데 모바일 월활동사용자(Mobile MAU)는 14억 4천4백만명, 모바일 일활동사용자(Mobile DAU)는 9억 3400만명을 기록했다. 모바일 월활동사용자는 전년 대비 21%, 모바일 일활동사용자는 전년 대비 25%가 늘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평균 활동자 숫자를 상회하는 수치적 성장이 모바일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이를 환산하면 매월, 매일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90%는 모바일로 접속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그 외 페이스북 서비스 개선 관련 소식들 참고하세요. 

특히 페이스북 타임라인 노출 알고리즘이 변경된다는 소식이 있는데, 관련되신 분들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페이스북 "공유-댓글 프로모션 안 통해"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또 다시 뉴스피드 노출 알고리즘을 바꿨다. 그 동안 중요한 척도였던 ‘좋아요’나 댓글 수 등의 비중을 낮추는 대신 ‘피드 품질 패널(Feed Quality Panel)’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기준을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1일(현지 시각) 뉴스피드 노출 알고리즘을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페이스북은 이번 수정을 통해 '읽기를 원하거나' '좋아요나 댓글 등 관련 행동을 할만한 포스트'를 우선 노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그 동안 뉴스피드 상단 노출의 주된 잣대였던 좋아요나 클릭, 댓글, 혹은 공유 같은 사후적 요소들의 비중은 줄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요소들이 이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이야기가 뭔지 알려주는 건 아니라는 게 그 이유다. 


페이스북, '좋아요' 外 6가지 '반응' 도입된다


페이스북, 아이폰서 ‘실시간 스트리밍’ 개시



□ 구글 / 애플


구글 역시 매출 공개를 했는데, 이 실적 발표 후 구글 주가가 애플 시가 총액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6년만이라고 하네요. 

애플을 비롯한 삼성등의 스마트폰 회사가 주춤하면서 'FANG'이라는 인터넷 회사가 부상하고 있다는데요. 

FANG. 

Facebook, Amazone, Netflix, Google 을 일컫는 말이라고 하네요. ㅎㅎ


구글, 애플 시총 넘어섰다…6년만에 기업가치 1위 탈환

2004년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구글은 2008년 4월까지 시가총액에서 애플보다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애플이 2007년 아이폰을 선보이면서 정보기술(IT)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구글뿐 아니라 미국 최대 정유회사인 엑손모빌마저 제치면서 2011년 시가총액 1위로 도약했다. 

알파벳이 6년 만에 IT 최고 기업 자리를 탈환할 수 있던 배경에는 미래 성장성과 사업 다각화 힘이 컸다. 전통적 텃밭인 검색과 광고 사업을 비롯해 안드로이드, 지도 서비스, 비디오 같은 여러 부문에서 시장 장악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증명했고 무인자동차, 드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한 전망도 밝은 편이다. 애플 주가는 2014년 말 이후 12% 하락했지만 알파벳 주가는 43%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삼성 애플 주춤, 인터넷 기업 '팡(FANG)' 뜬다

FANG에 속한 4개 기업은 인터넷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스마트폰용 운영체제(OS)나 모바일 메신저, SNS 같은 플랫폼을 장악하고 있다. 기기 판매량에 의존하는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달리 방문자(트래픽)를 확보하면 판매·광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다.


'개방'과 '폐쇄'가 만든 구글과 애플의 희비(喜悲)극



□ 기타


그 외 나머지 기타 소식입니다~


SM엔터, 디지털플랫폼 전략 가속...MCN 사업도 노크

SM은 셀러브리티가 직접 참여하는 MCN (Multi Channel Network)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SM은 앞으로 인터렉티브를 강조한 셀러브리티 중심의 MCN 사업을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펼칠 계획이다. 가수가 참여하는 보이는 라디오, 연기자가 참여하는 웹드라마, MC의 웹 예능, 스포츠 스타가 참여하는 스포츠 레슨 및 헬스, 모델이 소개하는 뷰티, 패션 등 셀러브리티의 라이프스타일을 망라한 MCN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번역 기능을 통해 언어 장벽을 넘어 전세계 팬들이 보다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제 직업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입니다"


'모모세대' 겨냥한 키즈 콘텐츠 쏟아진다



이상입니다~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A Spring Record
,


안녕하세요. 이ㅅ수다입니다. 


이번 주 부터 이 리포트는 수요일을 기준으로 정리해 공유해드리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내용은 지난 주 월요일부터 이번주 화요일 내용까지를 리서치하여 정리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 디지털뉴스


지난 주 정부에서 여론영향력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네이버를 포함해 조사한 결과에서 KBS가 2위로 밀려났다는 사실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이번 조사, 특히 인터넷과 관련한 조사는 '뉴스 생산자' 기준과 '뉴스 이용 창구' 기준을 나눠서 진행되었습니다. 네이버는 뉴스를 생산하지 않으므로 뉴스 생산자 기준의 조사에서는 빠졌고, 뉴스 이용 창구 기준의 조사에 포함되었는데요. 이 '뉴스 이용 창구 기준'의 조사에서는 네이버가 여론영향력 1위로 나타난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확인해 주세요. 


 네이버 여론영향력, KBS·조선일보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 조사위원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2015년 여론 집중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이신문·TV·라디오·인터넷 등 전체 뉴스 매체를 합산한 ‘뉴스 이용창구 기준 여론영향력 점유율’은 네이버가 18.1%로 가장 높았다. KBS 1·2TV 및 다수의 라디오, 인터넷 등이 있는 KBS 계열은 17.0%로 2위, 조선일보와 TV조선, 조선닷컴을 거느린 조선일보 계열은 8.9%로 3위를 기록했다.


▶ 연합뉴스, 인터넷점유율 압도적1위…매체영향력 KBS.조선.연합順

이번 조사에선 신문과 라디오방송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인터넷뉴스와 텔레비전방송의 영향력은 상승했다.

사회 주요 의제에 관한 뉴스시사정보를 얻기위해 수용자들이 중요하게 여기거나 주로 의존하는 매체를 설문조사한 결과 '신문'이라고 답한 비율이 2012년 17.3%에서 10.1%로 하락했으며 라디오방송도 8.4%에서 2.9%로 내려갔다.

이에 반해 텔레비전 방송은 48.2%에서 54.2%로 증가하고 인터넷뉴스도 26%에서 32.7%로 대폭 상승했다.

특히 20, 30대의 경우 인터넷뉴스가 50% 안팎의 점유율을 보이는 등 젊은층일수록 인터넷 뉴스의 영향력이 컸다.


참고로 위 연합뉴스 인터넷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기사와 관련해 부연 설명을 드립니다.

이번 조사에서 언론사의 인터넷점유율은 네이버 등의 포털에서 노출된 경우에도 해당 언론사 영향력에 해당하는 것으로 간주해 측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 같은 경우 빠른 기사 노출과 일종의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통신사 기사를 많이 노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합뉴스가 인터넷점유율 압도적 1위라고 자랑하는 것은 네이버에 의해 노출이 많이 된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는 로봇이 쓴 기사가 또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에서 사람이 아닌 일종의 기술력이 생산해낸 증시 관련 기사가 정식으로 출고되어 포털에까지 유통된 것입니다. 해외에서는 로봇저널리즘이라 하여 이런 시도들이 진행중인 것은 들었지만, 국내에서 실제 적용 사례가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아래 로봇이 쓴 기사와 그와 관련한 분석 기사들 함께 확인해 보세요. 


▶ [로봇저널리즘] 코스피 21.74포인트 하락, 1871.69포인트 거래 마감


▶ ‘로봇 저널리즘’ 국내 첫 기사, 신기하긴 하지만…

이준환 서울대 교수는 “기존에도 특정 템플릿에 데이터를 입력해 정보를 만드는 경우는 있었지만, 로봇저널리즘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기사를 작성하고 중요도를 파악해 배치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즉 환율 변동이 생겼다면 유가의 영향인지, 외국인 매수의 영향인지를 기자가 아닌 알고리즘이 빅데이터 분석의 결과로 설명한다. 사안별로 중요도를 파악해 중요한 내용위주로 주제를 잡기도 한다.

(중략)

그러나 로봇저널리즘을 단순히 ‘조력자’로 여기기에는 오늘날 언론현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로봇은 우리 언론기사의 대다수인 단순 보도자료 처리나 데이터를 정리하는 형식의 기사, 어뷰징 기사를 인간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김익현 지디넷미디어연구소장은 지난 14일 미디어오늘 혁신저널리즘 컨퍼런스에서 “로봇저널리즘이 그 자체로 기자를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똑같은 보도자료를 그대로 써 내는 기자들은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IT여담] '로봇이 기사를 쓰다' 로봇저널리즘, 미디어 혁신은 무리일까

먼저 가능성에 대해서는 로봇기자가 신뢰성을 받는다는 점에 착안할 수 있습니다. 이 신뢰성은 바로 데이터에요. 즉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정리하고 이를 정리하는 영역은 로봇기자의 영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중략)

그러나 한계도 뚜렷합니다. 로봇기자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깊은 통찰력을 발휘할 수는 없어요. 슈퍼 컴퓨터가 플라톤의 철학을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데이터만 가지고 핵심을 관통하는 인사이트를 얻기는 어렵죠. 지진이 일어났던 시기와 구조, 전조와 파급효과를 고려해 빠르게 관련 기사를 쓸 수 있겠지만, 그 지진의 의미를 인간적으로 이해하고 잡아낼 감수성은 로봇에게 아직 없습니다.


▶ 로봇 기사가 '사람 기자'에게 던지는 경고 메시지

이 대목에서 한번 따져보자. 우리는 전통적인 기자 교육 중 상당 부분을 ‘기사 쓰는 알고리즘’을 가르치는 데 할애해 왔다. 일정한 공식에 기사를 끼워 맞추는 훈련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기사 형식을 익혀왔다.

여기까지는 당연한 훈련이다. 어느 업종이든 처음 입사하면 공식에 따라 업무를 배우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전문직으로 통하는 곳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기본을 알아야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자들의 글쓰기는 시간이 흘러도 알고리즘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여전히 많은 언론들은 보도자료나 각종 발표 자료를 따라잡는 쪽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요즘 국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어뷰징 기사’는 아예 내용은 없고 알고리즘만 남아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어뷰징이란 극단적인 사례는 아니더라도 현재 기자들이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업무 상당 부분은 수습 때 배운 알고리즘에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 외 디지털 뉴스 관련 기사들 아래에서 참고하세요. 


▶ [미디어 전망대] IT 기업이 되어가는 언론사들 / 황용석

 미디어 수용자에게 다가가는 전통적인 방법은 성, 연령, 경제수준 등 사회인구학적인 특성에 따라 집단을 구분하는 데 기초하고 있었다. 그러나 집단적 전형성을 갖춘 수용자를 찾기는 힘들어졌다.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뉴스앱을 이용하는 수용자와 피시 앞에 앉아서 웹페이지를 탐색하는 수용자의 본질적 차이를 탐구하고 거기에 콘텐츠 양식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언론사는 정보통신(IT) 기업이 되고 있다. 더 유연한 사고와 시장을 넓게 보는 혜안이 필요해진 것이다. 이미 해외 기업들은 혁신적인 콘텐츠 실험실을 열고 있으며, 가능성 있는 벤처기업을 사들이고 있다. 데이터 분석을 위한 전문가도 영입하고 있다. 돈이 없다면, 제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2016년 전망 보고서는 끊임없이 인식의 확장을 이야기한다. 더 이상 뉴스를 기다려주는 착한 수용자를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최적의 상황에 유연하게 다가가는 다중 양식의 미디어로의 진화, 그것이 우리 언론이 당면한 가장 큰 과제이다.


▶ 미국 대선의 SNS 전쟁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SNS)가 2016년 미국 대선을 뒤흔들고 있다. 간단히 말해, SNS를 잘 활용하는 후보가 지지율이 높다. SNS가 유권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새로운 병기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것이다.


▶ 피키캐스트, 우리에게 언론의 본질을 묻다


▶ 포털 퇴출 언론 기준 발표, 실효성은?


▶ 미디어오늘 혁신 보고서를 공개합니다

미디어오늘 온라인 사이트 개편을 맞아 유료회원 대상으로 제작한 미디어오늘 혁신 보고서를 일반에 무료로 공개합니다.



□ 디지털 미디어


이제는 낯선 행태라고 할 수 없죠. 좀 과장해서 이제 이런 당연한 조사 굳이 할 필요 있나 싶습니다. 

20대들의 모바일 콘텐츠 소비에 대한 조사 결과가 있다고 하니, 아래 기사 참고해 주시고요. 


▶ 모바일네이티브 20대…하루 중 22%를 스마트폰과 함께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대는 절대적인 모바일 이용량이 많고, 몰입도가 깊은 헤비유저의 특성을 보인다”며 “특히, 소비하는 콘텐츠의 형식에 따라서 집중도 및 선호 주제가 달라진다는 것을 감안할 때 20대를 겨냥한 모바일 콘텐츠 생산자 및 모바일 디바이스 산업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디지털 혁신에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MBC도 최근들어 모바일 관련 여러 사업들을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달 뉴스 홈페이지 모바일을 전면 개편했고, 스마트 미디어 콘텐츠(SMC)라는 자회사를 만들어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를 실험하고 제작한다고 합니다. (SMC 설립 관련 포스트 : http://blog.mbc.co.kr/1473)

이번에 보도된 기사를 보니 이름이 알려진 현직 예능 PD들이 직접 모바일 전용 예능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하네요.


▶ MBC, 웹예능 본격 제작 나선다…'엠빅TV' 이달말 오픈

MBC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 경험을 가진 현직 예능 PD를 주축으로 '스마트예능제작부'를 꾸리고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 이달 말 네이버TV캐스트에 개설되는 '엠빅TV'(MBig TV)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아빠! 어디가?'를 만든 김유곤·강궁PD,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를 만든 유호철PD, '무한도전' '세바퀴'를 연출했던 황지영PD 등이 모바일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


SK브로드밴드 역시 모바일에  최적화된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이름하여 옥수수(oksusu).

이름이 좀 특이하지만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하네요. 

아래 기사 제목처럼 과연 한국형 넷플릭스가 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요.


▶ 한국형 넷플릭스 ‘옥수수’ 나왔다

“굳이 넷플릭스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다. 포맷과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추천하는 고도화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국내 미디어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과 콘텐츠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번 주 역시 넷플릭스 기사들은 빠지지 않습니다. 

아래에 따로 모았고요. 


▶ 넷플릭스, 글로벌 시장 공략 성공적


▶ 미국 미디어업계 `넷플릭스 공포' 확산…견제 나서


▶ 넷플릭스 괜찮은데? IPTV 긴장하세요


▶ 넷플릭스 몰아보기는 스낵 컬쳐를 씹어먹게 될까?


▶ ‘넷플릭스’ 국내 진출, 영향력은?



그 외 기타 기사는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 OTT·웹콘텐츠 등 1인 미디어 중점 육성


▶ '응팔' 신드롬 못 잡는 시청률, 바뀌나



□ 포털


영원한 맞수(?) 네이버와 카카오의 신규 사업과 실적을 비교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 '국내 대표 포털'은 옛말..네이버-카카오, 신사업 광폭 행보

자연스럽게 IT 업계는 온라인과 실물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국내 대표 포털 사이트를 보유한 네이버와 카카오(舊 다음카카오)도 여기에 뛰어들었다. 네이버는 국내 검색시장과 카페, 블로그 등을 토대로 유저 기반을 갖고 있고,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모바일 메신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 네이버 vs. 카카오, 엇갈린 실적..격차 벌어진다 



□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사용자 참여형 스포츠 생중계 서비스를 하겠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이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 지난주 차정인 기자 실제 라이브 사례를 통해 알려드렸는데요. 

생중계 하면 또 스포츠를 빼놓을 수 없겠죠. 

미국 스포츠 빅이벤트인 슈퍼볼과 함께 또 어떤 재미를 보려고 하는 걸까요. 


▶ '페이스북 스포츠 스타디움' 슈퍼볼 앞두고 서비스 시작

운동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동안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한 코너다.

친구들이 그 경기에 관해 쓴 게시물과 댓글, 팀이나 리그와 기자 등 전문가들이 쓴 게시물과 논평, 문자 중계, 관련 영상, 팀이나 선수의 성적과 통계치 등을 시간 순서대로 볼 수 있다.

보통 페이스북 타임라인은 '좋아요' 등 반응에 따라 표시되는 콘텐츠가 달라지고 모든 콘텐츠를 보여 주지도 않으며 반드시 시간 순서를 따르지도 않지만, 페이스북 스포츠 스타디움은 이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스포츠 경기에 알맞도록 페이스북이 예외를 둔 것으로 보인다.


그 외 페이스북 관련 기타 소식입니다. 


▶ 지난해 글로벌 앱 시장은 ‘페이스북’ 천하

21일 모바일 앱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모바일 이용자가 가장 많이 내려 받은 앱은 페이스북의 왓츠앱 메신저였다.

페이스북 메신저와 페이스북, 2014년 인수한 사진 중심의 SNS 인스타그램도 나란히 2, 3, 4위에 이름을 올려 페이스북이 만든 4개 앱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페이스북의 앱은 미국, 영국, 프랑스, 브라질 등 국가별 내려받기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페이스북은 국내에서도 약진했다.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과 네이버 앱이 내려받기 1, 2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페이스북이 카카오스토리(카카오), 밴드(네이버) 등을 밀어내고 6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다.


▶ 페이스북, 2016년에도 이용자 성장세 이어갈까


▶ 페북 친구 많아도…"진짜는 단 4명"




□ 구글 / 애플


구글과 애플은 VR, 가상현실 사업 관련 소식이 많았습니다. 

360도 영상과 가상현실은 올 한해 IT업계의 주요 화두이기도 합니다. 

이 화두는 IT 기술 베이스가 중요한 디지털 미디어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겠죠. 


 공룡IT기업들 "VR 벤처 모십니다"

수년 간 가상현실(VR)의 잠재성만 얘기하던 기업들의 태도가 최근 달라졌다. VR 기술이 이제는 모바일 세상을 이끌어 갈 차세대 혁신기술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IT기업들은 VR 기술을 자체 개발하거나 앞다퉈 VR 스타트업 물색·인수에 나서면서 ‘VR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올해 가장 많이 등장할 스타트업 종목 가운데 하나로 VR을 꼽았다.


 애플도 가상현실(VR) 기기 선보인다

22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최고 VR 전문가로 꼽히는 더그 보먼 버지니아공대 교수를 최근 영입했다.

보먼 교수는 VR과 3D 인터페이스를 연구해 왔다. 지난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증강현실 기기 ‘홀로렌즈’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당시 거액 연구비를 지원받고 월트디즈니에 자문 역할을 했다.

보먼 교수 영입으로 애플은 VR 산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최근 스마트폰 기반 VR 헤드셋 관련 특허를 신청하고 사람 표정을 인식하는 기술 개발업체 이모션트를 인수한 것도 무관하지 않다.


 VR 시장, 삼성-애플 또 붙었다

업계에서는 VR 기기가 향후 건축, 의료, 쇼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면서 외연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에 이어 가상현실 분야에서 역시 격돌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1990년대 PC 대중화, 2000년대 말 스마트폰 대중화처럼 VR도 빠른 속도로 대중화가 될 것"이라며 "2025년에 가상현실 산업의 가치가 8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360도 VR영상, 동영상 시장 달군다

360도 가상현실(VR) 동영상이 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달구고 있다. 지난해 페이스북이 360도 동영상 게재 기능을 추가한 가운데 국내 인터넷 업계에서도 360도 동영상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KT, 곰TV 등 국내 포털과 통신사, OTT 사업자들이 앞다퉈 360도 VR 동영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분석]VR 대중화, 웰 메이드 콘텐츠가 관건



□기타


나머지 기타 소식은 아래에서 참고해 주세요. 


 34억명 쓰는 모바일메신저… 그 안의 '노다지' 찾아라


"작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내려받은 앱은 카카오톡"


 모바일 콘텐츠, 이제는 패션·뷰티가 '대세'


 국내 MCN 기업들 뭉친다..협회 창립 준비 박차


 1 vs 13억..국내 1인미디어 中진출 러시



이상입니다. 



그럼 다음주 수요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A Spring Record
,

안녕하세요. 이ㅅ수다입니다.


1월 2주 디지털 미디어 업계의 동향을 언론 보도 내용을 통해 정리하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새해가 되면서 게시물과 문서 제목의 시점을 잘못 기재했었습니다.

매주 초에 공유드리는 이 리포트는 그 전주 동향을 정리해 드리는 것이므로, 전주 기준으로 제목에 표기를 해드립니다. 따라서 이번 주 리포트는 1월 2주 동향 리포트가 되겠습니다.


□ 디지털 뉴스


아마존에 인수된 워싱턴포스트를 성공적인 디지털 미디어 전환 사례로 자주 언급하곤 합니다.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의 디지털 DNA를 올드미디어였던 워싱턴 포스트에 잘 이식시켰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비슷한 시도를 했던 미국의 다른 언론사는 결국 실패를 선언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였던 크리스 휴즈라는 사람이 미국의 한 언론사를 인수해 디지털화 시도를 했었지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고 회사 매각 발표를 했다고 하네요.

"오늘날처럼 빠르게 진화하는 환경에서 전통 조직을 디지털 미디어 회사로 전환하는 작업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과소평가했다"


▶ 백기 든 페북 창업자..'뉴스룸'의 처참한 실패

또 “엄청난 시간과 열정, 그리고 2천만 달러를 웃도는 돈을 쏟아붓고 나서야 ‘뉴 리퍼블릭’에 새로운 리더십과 비전이 필요할 때가 됐단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통 저널리즘과 실리콘밸리 DNA 간의 불편했던 동거는 4년을 채우지 못하고 파경을 맞이하게 됐다.


▶ [배준호의 세계는 왜?] 미국 ‘더뉴리퍼블릭’의 몰락과 ‘워싱턴포스트’의 부활, 그 이유는?

베조스는 성공하고 휴즈는 실패한 결정적 차이는 무엇일까요. 휴즈가 조회수에 집착하며 TNR이 그동안 쌓아왔던 저널리즘의 가치를 무시했던 것과 달리 베조스는 WP의 기사 내용과 논조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집중했던 것은 WP의 콘텐츠를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WP는 아마존으로부터 일부 엔지니어를 지원받았습니다. 또 회사 내 빅데이터 분석팀이 아마존과 정기적으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또 기자와 에디터를 더 늘리는 등 콘텐츠의 질을 강화했습니다.



지난 주 미디어오늘에서 '혁신저널리즘'이란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현장에 참석한 강연자들은 국내 언론사들이 디지털 혁신을 외치고 있지만, 정작 본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곳은 없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가장 빠르게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SBS 조차도 새로운 무언가를 쉽게 해보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진짜 혁신을 위해서 필요한 것으로 여기 참석한 전문가들은 무엇을 얘기했을까요?


▶ “단순 인용보도, 팩트 전달만으로 언론에 미래 없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그 이후 유통을 고민하는 것이 디지털 퍼스트 전략이 돼야 하는 것이며, 좋은 콘텐츠도 없이 디지털 기반 유통전략부터 고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한국 언론들이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외쳐온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정작 언론계 현실이 그대로인 이유이기도 하다. '지혜의 저널리즘'이라는 말은 사실만 늘어놓는 보도를 넘어서서 독자에게 '지혜'를 던질 수 있는 '현명한' 보도를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략)

회사 조직 전체를 바꾸는 ‘진짜 혁신’을 하고 있는 언론사는 드물기 때문이다. 심 실장은 “뉴미디어국을 운영한다해도 일부 언론에서는 인사 적체 해소용으로만 뉴미디어국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 언론 현장에서는 뉴미디어 전문가도 없을뿐더러 디자이너나 PD 등 디지털 전문가와 기자 등 편집국 인력이 동등한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도 찾아보기 어렵다. 제대로 된 혁신을 위한 조직을 구성한 언론이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 “사상최대 매출? 저널리즘은 말라죽어가고 있다”

오늘날 언론사들의 ‘성공’은 독자 없는 성공이라는 점에서 위험하다. 이정환 미디어오늘 편집국장은 “뉴스의 외연은 넓어지고 있지만 독자는 언론을 떠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독자에게 기존 언론이 만드는 건 뉴스가 아닌 게 됐다. 피키캐스트, 허핑턴포스트, 친구가 페이스북에 링크와 함께 쓴 코멘트가 곧 뉴스”라며 “독자들이 새로운 미디어를 찾는데 우리는 낡은 상품, 낡은 수익모델에 묶여있고 유착과 타협을 통한 기형적 수익모델에 의존하는 상품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컨퍼런스의 주제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아래 글도 한 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혁신의 함정을 경계하라: 저널리즘 복원을 위한 12가지 제언

뉴욕타임스는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기술에서 뒤처져 있다”고 분석하고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를 뜯어고쳤다. 그러나 한국 언론사들의 상황은 다르다. 전달하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콘텐츠가 문제다. 아무리 포장을 바꾸고 디지털 퍼스트니 모바일 퍼스트니 공허한 구호를 외쳐봐야 조직과 발상이 달라지지 않는 이상 떠나는 독자들을 붙잡을 방법이 없다.



해외에는 '스트럭처 저널리즘' 이라는 개념이 등장해 화두가 되는 듯 합니다.

언론진흥재단에서 발간한 ‘스트럭처 저널리즘, 데이터 저널리즘을 넘어서’라는 보고서를 소개한 기사입니다.


▶ 이미 나온 뉴스를 다시 분석한다? 해외언론에 부는 '스트럭처 저널리즘'

스트럭처 저널리즘이란 디지털 환경에서 기사들을 재구조화하고 상호 연결 관계를 찾아내 보여 주는 방식이다. 미국 컬럼비아대 언론 전문지인 ‘컬럼비아 저널리즘 리뷰’(CBR)는 스트럭처 저널리즘에 대해 “정보를 비트와 조각으로 쪼갠 후 다양한 방식으로 다시 섞고 짜 맞추는 저널리즘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규정했다.

(중략)

보고서는 소비자의 시선을 끌지 못하고 잊힌 기사라도 상호 연관성을 파악하면 깊이 있고 맥락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는 신선한 정보로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이것이 스트럭처 저널리즘의 지향점이라고 말한다.



나머지 디지털 뉴스 관련 기사들은 아래 목록에서 확인해 주세요.


▶ 데이터·기술로 무장… NYT 위협하는 버즈피드

“무엇보다도(first and foremost·그는 이 말을 세 번이나 반복했다) 우린 테크놀로지 회사다. 최고 기술을 이용해서 사람들이 뭘 좋아하고 뭘 보는지 파악해 거기에 맞춰 콘텐츠를 내놓는다. 이런 점에서 우린 참 재밌는 회사다. 하루에도 여러 매체가 나고 사라진다. 눈길 끄는 매체도 분명 있다. 하지만 요즘 시대엔 콘텐츠 소비에 대한 정확한 측정, 즉 독자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공유하며, 어떤 피드백을 내놓는지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 없으면 위대한 회사가 될 수 없다. 그리고 테크놀로지의 가장 위에는, 에디터들이 있다. 현재 250명쯤 있는데, 기술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독자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아는 이들이다. 최상의 테크놀로지가 우리의 가장 큰 무기이고, 이를 통해 적합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우리의 둘째 무기다.”


▶ [씨줄날줄] WP와 NYT의 디지털 전쟁/임창용 논설위원

 월스트리트저널 최근 보도에 따르면 베저스는 2주에 한 번 영상 경영회의를 열고, 1년에 두 번은 시애틀 아마존 본사로 워싱턴포스트 중역들을 불러 회의를 주재한다. 지면에는 일절 관여치 않지만, 디지털 기술 부문은 꼼꼼하게 체크해 지시를 내린다. 뉴욕타임스도 위기를 느꼈는지 지난해 편집국에 ‘익스프레스팀’을 만들었다. 뉴스 사각 시간대를 보완하기 위한 속보 뉴스 시스템을 갖춘 셈이다.


▶ 뉴스도 현장 간 듯 생생하게 ‘가상현실’대중화 원년 될까

2016년 주목할 미디어 트렌드·이슈 일곱 가지

1. 지상파 3사도 ‘포스트TV’ 뛰어들어

2. 대형수족관 간 듯 VR체험 앱 공개

3. 글로벌 동영상업체 넷플릭스 상륙

4. SKT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파장은

5. 언론사 모바일뉴스 실험 가속화

6. 트래픽보다 콘텐트 영향력 주목

7. 페이스북·트위터로 쇼핑도


▶ 독일 최대부수 신문 빌트, 페이스북 메신저로 뉴스 배달

율리안 라이헬트 편집장은 "빌트는 독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간다"고 밝혔다.

라이헬트 편집장은 "독일에서만 약 3천만 명이 매일 페이스북에서 디지털 세계의 일상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페북 인스턴트 아티클과 메신저에서 콘텐츠를 더 빠르고 스마트한 방식으로 전달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디지털 미디어 종합


디지털 미디어 업계의 올해 화두 중 하나는 동영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CES에서도 360도 증강현실 관련 기술과 서비스들이 주목을 받았다고 하죠.

아래 기사 참고해 주시고요.


▶ 동영상의 진화..3차원에다 360도 가상현실(VR) 활용


특히 이번 CES에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영상 관련 이슈가 있었으니..

바로 국내 최초로 페이스북을 통한 현장 생중계가 실험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입니다.

페이스북에서 동영상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은 전해드린 적 있지만, 국내에서 아직 제대로 그 서비스를 직접 보지는 못했었는데요. 이번에 IT전문 프로그램 티타임의 차정인 기자가 CES가 열린 현장의 모습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했었던 것입니다. 

특별한 장비 없이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라스베거스 현장을 실시간으로 직접 보고나니, 모바일 동영상 중계의 가능성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 차정인 기자의 CES 현장 모바일 생중계 영상 다시보기



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권이 뉴미디어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 진화하는 미국 대선 플랫폼…블로그에서 트위터, 스냅챗까지

미디어가 선거를 주도하는 모습은 올해 미국 대선에서도 어김없이 재연되고 있다. 과거 라디오와 TV에 의존하던 선거운동은 블로그와 트위터 및 페이스북을 거쳐 이제 영상 실시간 중계를 강점으로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올해 대선에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각 선거 캠프의 주요공략 플랫폼이다. 그 중에서도 사진과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들이 떠오르면서 대선을 판가름하는 풍향계 역할을 할 전망이다.


▶ "소통은 이렇게 하는거야"…오바마, 스냅챗으로 국정연설 홍보


디지털 전용 웹콘텐츠를 조명한 머니투데이의 기획기사가 있어 공유드립니다.

애들이나 보던 가십성 콘텐츠로만 여겼던 웹툰, 웹드라마 등의 콘텐츠가 어느새 새로운 산업군을 형성하며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 [웹콘텐츠 전성시대]<상>'10분 콘텐츠의 혁명'…'대안'인가 '공존'인가

다만 웹콘텐츠는 변형성과 확장성에서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웹콘텐츠는 10분짜리로 여러 개 만들어 나중에 하나로 묶어 또 다른 콘텐츠를 제작할 기회가 많다”면서 “웹드라마를 묶어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일본의 경우처럼, 원소스멀티유스의 길이 많다는 이점이 있다”고 했다.


▶ [웹콘텐츠 전성시대]<하> '저녁없는 1인 가족 시대'…다양한 콘텐츠 쏟아지고 짧은 소비 '대세'

웹콘텐츠가 이렇게 발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저녁이 없는 1인 가족’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핵가족 시대에 가장 걸맞은 매체인 TV시절엔 대화 없는 가족에 대한 비판이 거셌다. 신해철의 노래에서 드러나듯, ‘온가족이 모여 앉은 저녁 시간에도 아무 말 필요없다’가 비판의 중심이었다.

대화가 단절되고 가족 모두 TV를 보는 것이 90년대 TV매체가 준 부작용이었다면, 모바일 시대에선 대화 단절은커녕 가족끼리 마주 앉을 일조차 없다는 게 새로운 현상으로 떠올랐다. 저녁 시간 자체가 사라진 데다 가정 자체가 ‘1인 가족’ 형태를 띤 셈이다.



그 외 디지털 미디어 관련 나머지 소식 아래 목록에서 확인해 주세요.

지난 주 역시 넷플릭스 기사가 많았었는데, 관련 기사들도 따로 모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스마트폰으로 방송 시청, 고연령층으로 확산


▶ CJ E&M 소속 감독, 사표내고 웹드라마 창업한 이유?


▶ 넷플릭스의 모든 것


▶ 케이블의 붕괴, 방송시장 퍼펙트 스톰이 온다


▶ 넷플릭스, 국내 VOD시장 평정할까…관건은 현지 콘텐츠


▶ 국내 통신사 '넷플릭스 잡기' 물밑경쟁 여전


▶ [기고]넷플릭스 진출, 거인의 어깨를 활용하자


▶ [쓸로몬] 한달 공짜 '넷플릭스' 이용해봤더니


▶ 한국 상륙한 '넷플릭스' 직접 써보니...유료 방송시장에 미칠 영향은?


▶ 빛 좋은 개살구 넷플릭스…"기대 못미쳐" 이용자들 불만



□ 포털


지난 주 포털 업계는 카카오의 로엔 인수가 큰 화두였습니다.

국내 1위의 디지털 음원 서비스인 멜론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유의 소속사이기도 한 로엔을 무려 1조 8천여억원에 사들인 겁니다.

관련해 수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카카오의 디지털 플랫폼 및 콘텐츠 사업 전략 측면에서 접근한 기사들만 몇 가지 골라보았습니다.


▶ 카카오, 로엔 인수 배경은…매출 다변화와 글로벌 진출, 인수가 적정성은 논란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은 지난 6개월 동안 국내 어떤 인터넷·모바일 사업자보다도 과감하고 빠른 결정을 해왔다. 웹툰이나 장르소설 등 유료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카카오페이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포도트리’ 인수에 이어 지난해 말 게임 퍼블리싱 벤처 ‘엔진’을 자회사인 케이벤처그룹을 통해 인수했다. 동영상 플랫폼 ‘카카오TV’ 출시에 이어 이번에 멜론까지 인수하며 종합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발판을 6개월만에 마련한 것이다.


▶ [뉴스분석②] 멜론 인수한 카카오…산업 경쟁력 무한확장

카카오는 로엔 인수를 통해 자사의 모바일 플랫폼과 로엔의 음악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시장 창출을 목표로 내세웠다. 음악 창작자 기반의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 생산 및 발굴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카카오의 행보는 네트워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O2O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언제든 제공한다는 '온디맨드(On-Demand)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 로엔 삼킨 카카오, 네이버와 싸움판 키운다..해외 경쟁 예고

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2조원에 가까운 몸값을 지불한 것은 음악 외에 여러 콘텐츠에서 사업성을 봤기 때문"이라며 "해외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는 게 그 만큼 절실한 것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카카오가 시장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네이버와의 경쟁 무대도 넓어질 전망이다. 특히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서비스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 '카카오' 문어발, 괜찮아요?

카카오의 이번 빅딜은 기존 콘텐츠 사업들의 차원을 넘어서는 강력한 ‘한 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멜론은 점유율 60%에 달하는 강력한 1위 사업자다. 카카오는 멜론의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탑재하는 등 카카오의 기존 모바일 서비스에 음원을 결합할 수 있다. 또 아이유 등 로엔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케이팝 가수들의 콘텐츠를 카카오TV, 다음TV팟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택시를 비롯한 주요 사업들의 수익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게 카카오의 난제인 만큼, 유료 가입자가 360만명에 달하는 멜론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높은 인수 금액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카카오의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 대금은 총 1조 9000억원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모든 현금을 쏟아붓는 ‘베팅’이 카카오의 향후 투자 여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카카오 소식에 묻혀버렸지만, 네이버가 자신들이 갖고 있는 검색 데이터와 통계청 등에서 제공하는 공공 데이터를 모아놓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합니다. 나머지 포털 기타 소식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 네이버 빅데이터 일반에 공개…자영업자들에 도움 기대


▶ 동영상 플랫폼 '라인 라이브' 일본서 인기


▶ 네이버 글로벌 영토확장, V·웹툰이 무기


▶ 네이버 따라가는 다음?…모바일 포털 ‘콘텐츠 구성’ 닮은꼴


▶ 네이버 직원 '신났다'…작년 최대실적에 '연말성과급' 풍성



□ 페이스북 / 구글 / 국내기타


플랫폼으로서 모바일 메신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기사들 확인해 보세요.


▶ 페이스북 메신저의 미래는?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자들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뭘 가장 많이 할까?

14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웹인덱스는 지난해 3분기 16~64세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자들의 사용 패턴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당연히 메시지 전송(91%)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이고, 사용자 중 절반 정도 가 사진 전송(48%)이라고 대답했으며, 35%는 이 앱을 통해 스티커를 보낸다고 답했다.

흥미로운 점은 응답자 중 15%가 브랜드나 기업에서 메시지를 수신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이 메신저 앱의 사업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




▶ "모바일메신저가 소셜미디어 뛰어 넘는다"

보고서는 모바일 메신저들이 방대한 가입자를 기반으로 점점 더 많은 인터넷 서비스를 빨아들여 기존 PC나 스마트폰의 운영체제(OS) 보다 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도 했다.

모바일 메신저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반면에 소셜미디어 서비스는 이용자 증가세 둔화로 사실상 진화가 어렵다고도 진단했다. 보고서는 페이스북이 최근 동영상과 쇼핑, 기사검색 등의 서비스를 강화한 것을 사례로 들며 소셜미디어들이 앞으로 기존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을 확대해 수익성을 키우는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모바일 메신저 품은 'O2O' 함박웃음

모바일 메신저 기능이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의 수익 창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략)

메신저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네이버·카카오에서는 메신저 기능을 확대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는 옐로아이디에 결제 기능을 추가해 상담부터 주문, 결제 등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외국인 이용자들도 네이버톡톡을 사용한 사례가 있는 만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역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나머지 구글 관련 기사등 아래 목록으로 정리했습니다.


▶ 구글, VR 사업 속도 낸다...전담부서 신설


▶ 구글 새 OS 안드로이드 N, 5월 공개


▶ IT업계 최대 화두는 '온디맨드(주문형)서비스'…투자자들의 뭉칫돈 몰린다



이상입니다.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A Spring Record
,

(알림)

한 동안 정확한 이유를 알수 없는 티스토리의 로그인 차단 때문에 업데이트가 늦어졌습니다. 

디지털 미디어 업계 동향 리포트는 브런치에서도 확인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https://brunch.co.kr/@2sooda








안녕하세요. 이ㅅ수다입니다. 


2016년 1월 1주에 있었던 디지털 미디어 업계 동향을 언론 보도 내용을 통해 정리하였습니다. 

새해 첫 주다 보니 큰 이슈가 없을 줄 알았는데, CES에서 넷플릭스가 한국을 포함한 130개국 서비스 제공 계획을 깜짝 발표하면서 관련 소식들이 넘쳐났습니다. 


우선 디지털 뉴스 관련 소식 간단히 정리하고, 넷플릭스 관련 기사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디지털 뉴스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프로젝트 관련 기사 몇 번 소개해 드렸었죠. 

역시 말씀드린 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프로젝트에서 나올 콘텐츠 유형들이 어떤 것들일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언론사와 대학생이 함께하는 이 프로젝트의 중간 진행 상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기사를 확인해 보세요. 


▶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의 도전, "이런 저널리즘 어때?"

강정수 박사는 ”제한된 시간 안에서 새로운 저널리즘의 형식과 내용을 구현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뉴스랩 프로그램의 운영 취지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렇게도 저널리즘을 구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서 언론사가 인재를 뽑는 방향성을 바꾸고 싶다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중략)

언론사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형식 실험으로도 기존에 언론사가 구현해왔던 나름의 ‘저널리즘’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이 부족합니다. 디지털 뉴스를 잘 만든다는 언론사도 실상을 들여다보면 인턴과 계약직이 제작한 콘텐츠가 주가 된다는 게 명확한 사례입니다. 아직 언론사는 글을 쓰는 사람 이외의 인재에게 충분한 돈을 추가할 생각이 없습니다.



한겨레 기자가 한겨레 페이스북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논문을 작성했다고 합니다. 

논문에 따르면 한겨레 페북 이용자는 정치뉴스에 가장 관심이 높았다고 하네요. 

한겨레 페이스북 팔로워가 약 20만 정도 되는데요.

조선일보의 페이스북 팔로워가 33만 정도 된다는 점을 함께 생각해보면 흥미로운 시사점이 도출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동영상 콘텐츠가 사진이나 스트레이트 뉴스보다 더 '먹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하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한겨레 페북 독자 ‘정치뉴스’에 ‘좋아요’ 눌러

김 기자는 “한겨레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주로 박근혜 대통령과 정치인의 발언 내용에 높은 참여도를 보였고, 특히 청와대 뉴스가 많이 공유됐으며 사회뉴스의 경우 이슈와 인물기사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중략)

김 기자는 "페이스북이 알고리즘으로 동영상, 사진, 텍스트 순으로 가중치를 둔다는 것을 확인함과 동시에 언론사들이 페이스북의 팬 수를 늘리기 위해 동영상과 사진 뉴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 새해를 맞아 국내외 디지털 미디어 현황을 정리한 아시아 경제의 기사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시아경제 디지털리더 10년..지도에 없는 길로 접어들다

 PC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뉴스시장의 경우 과도기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면, 현재 급속히 이행되고 있는 모바일 뉴스시장이 향후 미디어 판도의 가늠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모바일의 경우는, 포털이나 기존의 언론 브랜드들이 장악하고 있는 '가두리'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새로운 브랜드의 진입 장벽도 상대적으로 낮다. 이 새로운 시장으로 미디어와 콘텐츠 플랫폼들이 일제히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춘추전국의 패권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뉴스 콘텐츠의 생산자들은, 이 시장에서 수익 구조와 생존 방식을 찾지 못한다면 더 이상의 활로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나머지 디지털 뉴스 관련 기타 소식 아래 기사로 확인해 주세요.


 포털, 어뷰징·기사위장 광고 일삼는 사이비 언론 '퇴출'


 김병호 언론재단 이사장 "韓 언론사 디지털 혁신 돕는다"

김 이사장은 “언론사들이 올린 기사를 취합해 분석하는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기사송고시스템(CMS) 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우리 언론이 뉴스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뉴스 트러스트(trust)’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넷플릭스 관련 넘쳐나는 기사들 중 몇 가지를 추려보았습니다. 



□ 디지털 미디어 종합



 '한달 무료' 내세운 넷플릭스…태풍 만난 VOD시장

토드 옐린 넷플릭스 제품혁신 담당 부사장과 숀 캐리 콘텐츠 구매담당 부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6’ 넷플릭스 전시장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인구 규모가 비교적 작지만)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데다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 콘텐츠 소비량이 많다”는 설명이다. 옐린 부사장은 “넷플릭스가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130개국 가운데 홈페이지와 자막까지 현지어로 제공하는 몇 안 되는 국가에 한국을 포함한 것도 전략적 가치를 반영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반가워, 넷플릭스”

콘텐츠 소비 패턴에 따른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은 넷플릭스가 내세우는 핵심 기술이다. 칼과 피가 난무하는 장면에서 영상을 보는 것을 포기했다면, 넷플릭스가 이를 기억했다가 비슷한 내용이나 유사한 폭력이 등장하는 작품은 추천에서 제외해주는 식이다. 최초 넷플릭스에 가입할 때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선택하도록 유도하는데, 작품을 고르는 모든 과정도 넷플릭스의 분석 대상이다. 이 추천 시스템은 계정을 오래 이용할수록 더 정교해진다는 게 넷플릭스의 설명이다.


 글로벌 미디어, 넷플릭스의 강점은..."양질의 콘텐츠 골라준다"

무엇보다 넷플릭스의 큰 강점은 추천 서비스다. 아마존 스트리밍 서비스나 국내 IPTV 보다 콘텐츠 수는 적지만 가입자 성향에 따른 추천 알고리즘이 정교한 것으로 유명하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들 입맛에 맞는 영상을 추천해준다. 이것이 현재 넷플릭스의 성공을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사용기] 韓 서비스 시작한 '한달 공짜' 넷플릭스 써보니…"아직은 볼게 없다"

1시간 동안 넷플릭스를 써보면서 다양한 디바이스로 쉽게 동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점은 좋았다. 하지만 한국 시청자에게 맞는 킬러 콘텐츠는 아직 없었다. TV에서 방영되고 몇 시간이면 주문형비디오(VOD)가 등장하는 게 한국의 인터넷TV(IPTV), 케이블TV다. 더구나 최근에는 휴대폰과 IPTV 결합상품을 선택하면 한달에 5000원이면 IPTV를 볼 수 있다. 넷플릭스에 대해 큰 기대를 했지만 예상보다 별볼일 없는 콘텐츠에 컴퓨터 전원을 껐다.


 "넷플릭스가 들어 와야 정신차리지"

넷플릭스의 국내 진출이 현실화된 지금, 국내 방송 사업자들은 고객 만족을 얼마나 생각하고 있을까 생각해 봤다. 가입만큼 해지가 쉬운지, 공짜 인것 처럼 포장했지만 따져보면 아닌식의 마케팅은 없는지, VOD 광고로 생긴 수익을 광고를 봐준 고객들에게 얼마나 되돌려 줬는지, 업체들 스스로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최근 지상파 VOD가 중단된 사태는 국내 방송 사업자들이 시청자 만족에 어느 정도의 공을 들이고 있는지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지상파 진영과 케이블TV 진영간 힘겨루기로 피해를 보는 것은 시청자이지만, 정작 국내 미디어 업체중에 이같은 점을 심각하게 고민한 곳은 없는것 같다.


 너도나도 한국판 넷플릭스, 전장은 콘텐츠로

이번 인수합병을 계기로 SKB, KT, LGU+가 자체 콘텐츠 제작에 투자할 가능성도 높다. 넷플릭스보다 한 발 먼저 자체 독점 콘텐츠로 시청자를 공략하는 전략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들이 규모를 키우는 건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결국 플랫폼 강화를 써먹을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독자적인 콘텐츠 유통이다. SKB의 경우 이번 인수를 통해 CJE&M과 협업관계를 구축했기 때문에 협업을 통한 콘텐츠를 내놓기 유리한 조건이다. KT 역시 시장지배력 1위를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에 나서기 좋은 상황이다. 기존 지상파 위주의 시청 습관을 흔들만큼의 매력적인 콘텐츠가 관건인데, 업계에선 나영석·신원호 PD 콘텐츠의 성공과 위력에 주목하고 있다. 지상파 3사는 점점 일개 PP로 밀려나는 모양새다.



넘쳐나는 넷플릭스 기사들 가운데, 새삼스럽게 모바일 미디어 생태계를 다시 조명하는 기사가 있어 건져보았습니다. 


 [뻔뻔한IT]태초에 '터치'가 있었다…모바일경제 빅뱅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반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가 기존 산업의 질서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출퇴근, 등하굣길 '손바닥 안 세상'에 갇힌 이들은 이동 시간 내에 소비할 수 있는 짧은 웹드라마나 영상, 게시물 등 '스낵컬처'를 소비하고 있다. SNS를 통해 주변인들의 일상부터 사회적 이슈까지 온라인 상에 '떠도는 이야기'들 다양하게 접하고 이를 확대 재생산한다. 이들 하나하나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내용들은 국경 없는 온라인 세상에서 빠르게 확산된다. 이는 무명가수의 오래된 앨범을 주류 음원 사이트의 순위권에 척 올려놓기도 하고, 이 양과 같은 '일반인 스타'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영상은 짧게"..'스낵' 콘텐츠 급부상



포털, 페이스북, 구글 기사는 양이 많지 않아 한 카테고리로 묶었습니다. 



 포털 / 페이스북 / 구글 


우선 카카오가 웹드라마 사업에 본격 투자하겠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콘텐츠 제공자(CP)에 휘둘리지 않도록 직접 자체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거죠. 

먼저 움직이고 있던 네이버와 다시 한 판 붙겠네요. 



 카카오 vs 네이버, 웹드라마 시장 '맞불'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네이버가 웹드라마 제작 및 유통 투자를 늘리고 있다.

카카오는 새해를 맞아 투자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를 통해 웹드라마 제작사 '모모'에 6억원을 투자하는 등 웹드라마 제작 지원에 나섰다.

(중략)

네이버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하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웹드라마를 포함해 웹애니, 웹예능 등 웹 영상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모전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2019년까지 웹콘텐츠에 100억원 가량을 투입해 관련 생태계를 키우고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자신들의 플랫폼과 영역 확장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자신들의 메신저를 새로운 플랫폼으로 확장시키기 위한 속내를 내보이고 있는데요. 

메신저가 채팅 기능만 제공하는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는 점, 유의할 필요도 있을 듯 합니다.

참고로 우리 나라에서는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플랫폼화 하기 위해 여러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샾검색, 카카오티비 연동, 콘텐츠 채널 등)


 페이스북 "전화번호 필요없는 시대 온다"

페이스북의 최근 행보를 보면 메신저를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읽힌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3월 외부 개발자들이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돌아가는 앱을 개발하도록 기술을 공개했다. 송금 기능은 물론 최근에는 우버 택시 호출 기능도 추가했다. 기업들이 페이스북 메신저를 고객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도록 하는데도 적극적이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메신저 전략은 카카오톡을 보유한 카카오, 라인, 위챗을 서비스하는 텐센트 등 아시아 모바일 메신저 회사들을 닮았다. 아시아 회사들의 플랫폼 전략이 해볼만한 승부수라는 점을 페이스북도 인정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지난 주는 CES 관련 기사들도 많았는데요~

거기서 디지털 미디어 관련 소식만 골라보았습니다. 


 [정구민] CES 2016, 유튜브가 제시하는 디지털 비디오의 미래

유튜브는 디지털 비디오의 주요 트렌드로 모바일, 다양성, 음악, 몰입의 4가지를 들었다. 디지털 비디오는 스마트폰의 성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스마트폰에서의 4K 서비스의 발전에 따라서 디지털 비디오 관련 시장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세대 IoT 플랫폼 경쟁.. 삼성전자·구글 '두각'

춘추전국 시대 양상을 나타내온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경쟁 구도에서 구글과 삼성전자가 올해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구글의 IoT 플랫폼인 '브릴로'와 '위브'의 동맹군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IoT 기반 스마트홈 플랫폼도 구체적인 윤곽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머지 기타 소식은 아래에서 참고해 주세요!


 국내외 기타


 2015년 카테고리별 모바일앱 이용률 순위, 그리고 관전포인트

1.  모바일 생태계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거의 정리됐다는 것.

2. 인터넷 생태계 신흥강자였던 페이스북의 성장정체.

3.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격한 판도변화.

4. 구글검색과 유튜브의 약진.

5.  게임의 비주류화.



 가상현실·웨어러블 기기, 현실로 ‘성큼’

2016년 정보·전자기술업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발 빠르게 변화할 전망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신기술 소식이 쏟아지는 요즘, 올해는 어떤 기술들을 눈여겨 보아야 할까. <한겨레>는 지난 연말부터 국내외 관련 기관·업체, 전문매체 등 10곳에서 내놓은 올해 핵심 기술 동향을 종합해 가장 많이 꼽힌 기술 1~4위를 뽑아 봤다. 단연코 가장 주목 받은 1위는 모든 곳이 꼽은 ‘가상현실’(VR)이었다.

미 오큘러스 VR 헤드셋 ‘기대주’ / 대만 HTC·소니·삼성 잇단 출시 / 착용하는 컴퓨터도 성장 본격화 / 스마트카·드론도 더 생활속으로 / 영상 스트리밍·핀테크도 활성화



이상입니다. 


다음 주에는 카카오의 멜론 인수 소식 등을 정리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A Spring Record
,


안녕하세요. 이ㅅ수다입니다.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새 해 첫 디지털 미디어 업계 동향 리포트입니다. 

작년 마지막 주에 있었던 업계 동향을 언론 보도 내용을 통해 정리했습니다. 


□ 디지털 뉴스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미디어 인사이드'에서 최근 미디어 업계의 변화와 과제에 대해서 정리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리포트로 정리해 드렸던 내용, 이 방송 보시면 싹- 이해되실 것 같습니다. 


▶ 미디어 혁신과 저널리즘

가상현실에 로봇까지…미디어 혁신 (류란 기자)

현장에 있는 것처럼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뉴스와 로봇이 쓰는 기사까지... 언론들의 혁신적인 시도와 과제를 짚어봅니다.

‘모바일 온리’ 시대, 언론은?

모바일이 뉴스 유통의 중심 창구로 자리잡으면서, 콘텐츠 형식이 달라지고, 언론사와 IT기업간 제휴가 활발해지는 등 플랫폼 시장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인수되었던 워싱턴포스트가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미디어오늘의 우려섞인 기사가 있었습니다. 


▶ 팔려가는 게 유일한 생존 모델올드 미디어의 딜레마

기업 또는 기업인이 언론을 품는 일에는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을 것이다. 아마존이 인수한 워싱턴포스트의 경우가 ‘현재까지는’ 긍정적인 사례로 꼽힌다. 하지만 이게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건이다.

다음 질문을 할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아마존에서, 베조스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과거 '워터게이트 보도' 등을 통해 최고 권력과 맞서 비리를 폭로하던 정론직필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작년 한 해 뉴미디어 분야에서 가장 앞서갔다고 평가받는 SBS뉴스의 리포트도 참고해 주세요. 

자화자찬이긴 한데 그렇다고 거짓말도 아니어서 좀 배가 아프기도 합니다.


▶ '취재파일·스브스뉴스·비디오머그뉴미디어 달군 SBS뉴스


구글이 국내에서 뉴스 펠로우십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알려드렸었는데요. 

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겨레가 대학생들과 함께 10대, 20대를 타겟으로 새로운 실험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 똑똑뉴스에 지친 20대에 노크하다

별동대가 만들 콘텐츠는 20대를 지향한다. 여기서 20대는 대학생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밤새 일해야 하는 자취 청년, 공장에서 기름밥을 먹어야 하는 비정규직, 서울 노량진 고시촌에서 하루 종일 공무원시험 교재를 들여다보는 공시족 등이 대상이다. 앉아서 주간지를 천천히 볼 여유가 없는 이들, 잠시라도 마음을 누이고 생각할 시간을 갖고 싶은 이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하고 다가갈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 디지털 미디어


새해를 맞아 뉴미디어 업계의 신생 강호(?) 피키캐스트를 다시 조명하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더불어 이동 통신사들이 동영상 시장에 직접 뛰어들면서 올해 모바일 콘텐츠 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라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 피키캐스트 스낵컬처 이끌며 급성장..콘텐츠 경쟁력 확대 나서

피키캐스트 급성장은 짧은 시간 콘텐츠를 소비하는 스낵 컬처 현상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매체 소비 환경이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단시간에 콘텐츠를 소비하는 패턴이 자리 잡았다.

피키캐스트는 모바일 콘텐츠 소비 비중이 높은 10대와 20대 입맛에 맞는 콘텐츠로 호응을 얻었다. 인기 있는 연예인을 섭외해 ‘짤방’을 재현하는 콘텐츠 ‘짤짤짤’은 앱 기준으로 1회 최대 110만뷰를 기록했다. 동영상 콘텐츠는 최대 200만뷰를 넘었다.


▶ 모바일 동영상 인기에 이통사콘텐츠 전쟁

통신사들의 콘텐츠 투자는 주로 '짧은 동영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근 동영상 콘텐츠 소비자들은 짧은 시간 콘텐츠를 즐기는 '스낵컬쳐(Snack Culture)'와 콘텐츠를 몰아보는 '빈지 뷰잉(binge viewing)' 성향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략)

통신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인 통신 매출이 정체되면서 이동통신사들이 미디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우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모바일 동영상내년 통신업계 격전장으로 부상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요금제 확산으로 유무선 통화가 무료화되면서 통신업체마다 데이터 통신이 핵심 수익기반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만큼 업계 입장에선 콘텐츠 확보가 매우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더욱 뜨거워질 모바일 콘텐츠 시장, 어떤 콘텐츠가 먹힐까요? 

사실 정해진 답은 없지만, 지금까지 성공한 사례들을 토대로 정리한 기사가 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콘텐츠모바일에 맞춰 "줄이고 잘라라"

올 한 해 온라인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는 '압축'과 '편집'으로 요약된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콘텐츠 소비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콘텐츠의 분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기존 콘텐츠를 편집한 2차 저작물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유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방안 역시 대세였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미디어와는 좀 관련 없을 수 있지만 스타벅스가 디지털 혁신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어서 함께 공유드립니다. 

분야는 다르더라도, 오프라인 매장이 어떻게 디지털과 제대로 결합했는지를 살펴보면 새로운 측면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디지털 혁신하는 스타벅스 매장

음료마일리지 적립용 앱에서 보듯이 스타벅스는 사실 첨단 테크놀로지가 집약된 공간이다. 2010년 KT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의 매장 내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와이파이)를 도입한 곳도 스타벅스였다. 스타벅스가 국내외에서 활용하는 첨단 기술들을 살펴봤다.

(중략)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난해 3분기(7~9월) 스타벅스 매출액 40억 9011만 달러(약 4조8000억원) 가운데 25%(10억300만 달러)가 모바일 결제로 이뤄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스타벅스 모바일앱 가입자 수는 1040만 명에 달한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은 “커피를 쉽게 살 수 있게 모바일 결제 환경을 만들자 고객이 응답하기 시작했다”며 “그 어떤 소매점에서도 해보지 못한 디지털 혁신을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포털


네이버에서 공들이고 있는 모바일 동영상 생중계 앱 '브이'가 잘 나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이 모바일 생중계 앱의 성공요인으로 '기술력'을 꼽고 있는 점이 인상깊습니다. 

전 세계에 끊기지 않는 모바일 실시간 방송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겁니다. 


▶ 네이버 실시간 온라인 방송 '브이잘나가네

현재 브이는 세계 어디서나 실시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끊기지 않는 방송' 전송이다.

(중략)

연예인이 필터를 바꾸는 순간, 시청 화면 역시 순식간에 바뀌어야 하는데, 이는 실시간 방송에서 쉽지 않은 기술이다. 댓글 역시 브라질에서 올린 팬의 댓글에 한국에 있는 연예인이 바로 답하기 위한 '시간 차'를 최대한 줄이는 기술이 더해졌다.


네이버는 SKT와 손잡고 자신들이 운영해왔던 앱스토어를 통합하겠다고도 합니다.

지금까지 앱 다운받으실 때 대부분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를 이용하셨을텐데요.

위 두 업체가 힘을 합쳐 토종 앱스토어가 탄생한다면, 구글-애플이 양분하고 있는 국내 앱 마켓 시장 지형도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 SKT-네이버 앱스토어 통합구글·애플 아성에 도전

네이버 관계자는 "양사의 마켓별 특성을 고려해 협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가는 초기 단계"라고 전했다.

이번 통합 방안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가 장악한 국내 앱 시장에서 토종 앱마켓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파이낸셜타임즈가 카카오 김범수 의장과 인터뷰한 기사도 참고하세요.


▶ FT, "김범수 대기업 주도 사회서 자수성가한 인물"



□ 페이스북/구글/애플


올 해 애플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 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물인터넷 시대를 대비해 OS를 장악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하고요. 

카카오톡과 같이 모바일에서 이미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는 메신저가 애플의 앱생태계를 위협할 것이라는 기사도 있습니다. 

위 내용, 아래 기사들에서 확인해 보세요. 


▶ "애플, 2016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집중"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시장의 성장 잠재력도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컨설팅 업체 디지-캐피탈이 지난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시장은 5년 후인 2020년에 1천50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 MS·구글·애플의 OS 3체제사물인터넷이 바꾼다

IT 업계에서는 '재주는 곰(하드웨어)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플랫폼·OS)이 번다'는 말이 있다. 기기는 하드웨어 업체들이 만들어 판매하지만, 이런 기기에서 나오는 게임 등 앱(응용 프로그램) 판매와 광고 수익은 OS 업체들이 벌어들이기 때문이다.


▶ 모바일 메신저애플 앱생태계 최대 위협 요인

모바일 메시징앱은 문자 전송뿐만 아니라 동영상, 사진 등을 주고받을 수 있고 음성과 영상통화까지 가능한 소셜 플랫폼으로 변신했다.

최근 페이스북과 구글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메신저에서 검색이나 자동 질의응답까지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한 메신저를 개발하고 있다.

시리같은 개인비서 기능을 탑재한 메시징앱이 나올 경우 기존 메시징앱업체보다 애플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12억 인도를 연결하라페이스북, MS, 구글 잇단 노크



□ 국내 기타


헤럴드경제에서 '모바일 신인류 K세대' 라는 재미있는 기획 기사들을 내보냈습니다. 

모바일 네이티브 세대들의 라이프를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을 듯 합니다. 


▶ [모바일 신인류 K세대] SNS로 브랜딩하는 K파워..희망은 있다

미래학자들은 “앞으로 젊은 세대 일수록 SNS에서 좋은 평판과 명성을 쌓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빅데이터 시대로 진화할수록 입학이나 취업때, 나아가 사회생활 전반에 대해 SNS의 평판을 점수로 매기고, 이를 선별의 주요 잣대로 삼을 때가 올 것이라고 말한다.


▶ [모바일 신인류 K세대-새로운 소통의 도구들]"문자에도 감정을..우린 그림으로 말한다"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영국의 옥스퍼드사전은 최근 2015년 ‘올해의 단어’로 알파벳이 아닌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얼굴’(face with tears of joy) 이모지(emoji)를 선택했다.

옥스퍼드사전 측은 “이모지는 더 이상 10대의 전유물이 아니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모지는 일본어 ‘에모지(繪文字ㆍ그림문자)’에서 따온 것으로, 부호의 조합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이모티콘’이 한 단계 진화한 그림문자다. 한국에서는 ‘이모티콘’이 주로 ‘이모지’등을 포함하는 상위개념으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 [모바일 신인류 K세대] "이모티콘 없는 대화상상 못해요"..K세대와의 메신저 인터뷰


▶ [모바일 신인류 K세대소비결정권, 4050 부모1320 자녀로 이동

다양한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13~20세 젊은 층인 K세대의 등장은 소비결정권을 부모에서 자녀로 이동시켰다.

K세대들은 대부분 모바일을 활용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맥을 관리한다. 또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정보를 공유한다. 단순히 제공되는 서비스를 받기보다는 자신이 원할 때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는 능동적 정보 소비형태를 보인다.


▶ [모바일 신인류 K세대] K세대, N·Y·X세대와 뭐가 다르지?


위 기사와 함께 아래 조사 결과도 참고해 보세요. 

60대의 인터넷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10대의 인터넷 이용률은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 인터넷 60대 로그인, 10대 로그아웃

이번 조사에서 60대 이상의 인터넷 이용률은 39.5%로 집계됐다. 노인층 10명 가운데 4명이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다는 얘기로, 5년 전(21.8%)에 견줘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대상을 60대(60~69살)로 좁히면 인터넷 이용률은 59.6%나 된다. 70대 이상의 이용률도 17.9%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증가 폭도 갈수록 빠르다.


▶ 인터넷, PC보다 스마트폰으로 '접속'


지난 주 2015년을 결산하는 기사가 많았다면, 이번에는 2016년의 이슈와 트렌드를 예상해보는 기사가 매우 많았습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이 많은 기사들에 공통적으로 O2O와 가상현실 이 언급되고 있더라는 사실!


▶ 2016모바일 퍼스트에서 모바일 온리 시대로!


▶ [결산 2015] 'O2O' 전성시대로 진입하다


▶ [10대 뉴스]카카오택시발 O2O 돌풍


▶ O2O 대중화… 웹콘텐츠 쏟아져


▶ 가상현실(VR) 생태계조각 퍼즐을 맞추다


▶ [2016 핫이슈]가상현실(VR)이 현실로


▶ [주목2016] 조사업체들이 꼽은 핫 IT 트렌드


▶ WSJ, 2016 글로벌IT 4대 예측


▶ 2016년 강타할 IT 5대 트렌드

 

▶ 생활 플랫폼 경쟁 '활활'키워드는 '연결'


▶ "페북뉴스에서 인터넷은행까지"...2016인터넷 판 바뀐다


▶ [위클리 스마트] 2016년 주목할 모바일 앱 트렌드


이상입니다.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A Spring Record
,

안녕하세요. 이ㅅ수다입니다.


12월 4주 디지털 미디어 업계 동향을 언론 보도 내용을 취합해 정리해 드립니다. 

연말이니만큼 관련 업계 소식을 결산한 기사가 많습니다. 


□ 디지털 뉴스


한국경제신문에서 지난 해 우리나라 디지털뉴스 업계 10대 소식을 선정했습니다. 

제가 그간 공유해 드렸던 내용들도 많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한 번 확인해 보시죠.


2015년 국내 뉴스 미디어 시장 10대 이슈

1. 공개형 뉴스제휴평가위원회

2. 중앙일보 혁신보고서

3. SBS 스브스뉴스

4. 피키캐스트

5. 인터넷신문 등록기준 강화

6.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

7. ‘뉴스펀딩’에서 ‘스토리펀딩’까지

8. ‘기레기’

9. 데이터저널리즘

10. 니케이, FT 인수‘


뉴스, 콘텐트를 분산해야 산다? 

'디지털 퍼스트', '모바일 퍼스트'에 이은 새로운 뉴스 소비 트렌드로 분산 미디어 환경을 제시한 강정수 박사의 컬럼 소개해 드립니다. 


[궁금한 화요일뉴스도 포트폴리오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분산만이 살 길이다. 뉴스와 콘텐트를 맞춤형으로 조각조각 부숴라. ‘분산 (뉴스) 콘텐트(distributed content)’, ‘분산 미디어 환경’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분산 미디어 환경이란 콘텐트 이용자가 단지 뉴스 생산자의 플랫폼 안에서 뉴스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소셜미디어·포털사이트 등 여러 곳을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양상을 말한다. ‘디지털 퍼스트’ ‘모바일 퍼스트’에 이은 새로운 뉴스 소비 트렌드다. 


아마존에 인수돼 디지털 DNA를 이식받고 있는 워싱턴포스트가 두 달 연속 뉴욕타임스의 방문자수를 추월했다는 소식 또 나왔습니다. 

당연히 아마존의 창업주 '제프 베조스'를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언론사의 디지털화 과정에서 저널리즘이라는 본질은 변함이 없어야 한다는 기자협회보의 컬럼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워싱턴포스트,온라인 방문자 뉴욕타임스 추월… '베조스의 힘'

워싱턴 포스트는 또 아마존에서 일하던 데이터 과학자 등 기술자들을 데려다 쓰고 있으며, 이들은 아마존측과 독자 특성별 맞춤기사 선정 기술 등을 놓고 일상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컴퓨터 기술자들이 기꺼이 워싱턴포스트의 구인에 응하는 것에도 역시 베조스 회사라는 점이 일부 작용하고 있다.

베조스는 워싱턴 포스트를 인수한 후 자신이 언론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경영난을 겪고 있던 이 신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돈과 디지털화를 위한 인터넷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해왔다.


▶ IT기업과 다른 언론의 길

어쨌든 이래저래 결국 미디어는 테크놀로지의 발달과 함께 ‘콘텐츠 기업’과 ‘언론’이라는 두 가지로 ‘가는 길’이 더욱 명확히 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둘은 ‘길’이 다르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유익하고 흥미로운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하면서, 그 과정에 쌓이는 빅데이터를 제품과 서비스 판매에 활용하는 ‘콘텐츠 대기업의 길’. 그리고 매출과 이익은 크지 않지만 민주주의 시스템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는 ‘언론의 길’.

두 길은 다르니, 서로 남의 길을 힐끗 쳐다볼 필요도 없고 부러워하거나 아쉬워할 필요도 없다. 어느 길을 갈지 결정하고 그 길을 묵묵히 갈 일이다. 그 과정에서 불투명한 미래라는 난제를 타개하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그 방법의 단초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디지털 미디어 종합


지난 주 MCN, 1인 미디어 관련 기사도 매우 많았었네요. 

그만큼 업계의 큰 관심사라는 얘기도 되겠죠?

기사들 쭉 보시면 MCN 사업 분야가 점차 세분화되고 정교해지면서 그 영역을 견고히 구축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모바일당신을 `유느님`으로 만든다

모바일 트래픽 절반 이상을 이미 동영상이 차지하는 있는데, 그 동영상 중 60%가 기존 방송 콘텐츠가 아니라 MCN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 1인방송도 이젠 모바일 시대

업계에서는 모바일 개인방송이 곧 1인 미디어 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용자들의 동영상 콘텐츠 소비도 이미 모바일 비중이 급속도로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중에서 동영상 스트리밍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하는 추세다.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 시스코에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 동영상 트래픽은 연평균 75%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이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절반을 넘어선지 오래다.


▶ 판 커지는 MCN 시장누구나 되는 시대

신현원 PD는 한 토론회에서 “급격히 방송 시장이 바뀌면서 모든 기반이 인터넷으로 넘어오고 있다”며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TV 시장이 커지면서 광고의 나눠먹기가 이뤄지고, 제작비가 감소함에 따라 결국 상대적으로 제작비용이 덜 드는 인터넷 방송이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 [슬로 뉴스온라인서 불붙은 스낵컬처·1인 방송그 다음은… 급변하는 인터넷 문화 생태계

개인 차원에서 시작했던 MCN은 이제 비즈니스 영역에 본격적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MCN을 하는 1인 창작자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회사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양띵, 악어, 김이브 등은 트레져헌터라는 회사에 소속돼 있습니다. 모델 겸 배우 이성경, 남주혁 등을 대중에게 알린 아이콘TV도 있습니다. CJ E&M은 다이아 TV(DIA TV)를 운영 중입니다. 때문에 앞으로 MCN 콘텐츠도 단순히 개인적인 영역을 넘어 다양한 비즈니스와 결합해 상업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달라진 1인 방송 제작 환경"방송국 부럽지 않아"

 웹캠 한 대 놓고 방안에서 찍던 '1인 방송' 콘텐츠가 달라지고 있다.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창작 공간'이 늘면서 전문가 못지 않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지고 있다.

누구나 빌려쓸 수 있는 창작 공간은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프롬프터 카메라나 전문가용 DSLR 카메라는 물론 컴퓨터그래픽(CG) 배경을 입힐 수 있는 크로마키(합성 스크린) 스튜디오에서부터 전문가용 오디오 녹음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퀄리티' 높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지원하는 이른바 열린 스튜디오는 방송국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 '1인 미디어글로벌 공략 박차

CJ E&M 황형준 다이아TV 본부장은 "유튜브 수익 단가는 국내가 미국보다 5배 낮으며 조회수당 1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 것은 필수적인 상황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진출은 이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탈출구와 같다. 더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고 1인방송 크리에이터들이 가진 마케팅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도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필요해지고 있다.

황 본부장은 "모바일이 TV를 대신하면서 기존 TV 시청률은 점점 무의미해지고 온라인의 미디어 소비가 TV 시청을 넘어섰다"며 "또한 이미 유튜브 중심에서 벗어나 국내외 다양한 풀랫폼들이 독창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 "장난감으로 놀아줄 뿐인데"...MCN, 키즈 콘텐츠가 뜬다

키즈콘텐츠로 MCN 사업을 시작한 '캐리소프트'는 최근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18억원의 투자를 유치, 주목받는 벤처로 올라섰다. 캐리소프트는 유튜브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이란 키즈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12월 기준으로 4억9천만 조회수와 4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OTT관련 기사도 하나씩 공유해 드립니다. 


▶ 국내 OTT(인터넷방송), 지상파·종편 대신 '각자도생'의 길로

2016년 넷플릭스의 국내 상륙을 앞두고, 국내 OTT(인터넷방송, Over The Top) 시장도 개성있는 특화 콘텐츠를 강화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토종 플랫폼들은 지상파나 종편 등의 콘텐츠를 실시간이나 주문형 비디오(VOD) 형태로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수직계열화된 자사 콘텐츠나 계열사 콘텐츠, 전문 크리에이터 같은 MCN(멀티채널네트워크)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OTT시대라곤 하지만 아직은 광고매출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상파나 종편에 내는 콘텐츠 비용이 만만치 않은 이유에서다.


▶ OTT 서비스 4년내 시장 포화 직면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2019년 미국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72.1%가 OTT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OTT 서비스 이용자는 유튜브나 넷플릭스와 같은 서비스의 인기로 2014년 1억7천300만명에서 2015년 1억8천100만명, 2016년 1억8천690만명, 2019년에 1억9천960만명으로 예상됐다.

특히 미국 디지털 비디오 서비스 이용자 중 OTT 서비스 시청자는 2015년 88.6%에서 2019년 89.3%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다.



□ 포털


포털 3사의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한 기사가 있습니다. 

카카오의 젊은 CEO가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서비스를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 본다는 기사도 있고요. 

특히, 저는 ‘20대가 쓸 서비스를, 30대가 기획하고, 40대가 리뷰하고, 50대가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문제다는 내용이 매우 공감되네요!!


▶ [일주일 먼저보는 2016 IT] '포털 위에 모바일'..모바일 서비스에 사활 건 포털사

내년도 전망과 관련해 원윤식 네이버 홍보실 부장은 “글로벌 사업자들, 특히 페이스북을 주목하고 있다. SNS 시장이 광고 시장은 물론, 뉴스 소비에 대해서도 상당히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포털이 직면한 위협 요인을 분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네이버는 특화된 검색 서비스로 점유율 1위 타이틀에 쐐기를 박겠다는 전략이다.

(중략)

특히 카카오는 올해 다음 뉴스펀딩을 스토리펀딩으로 개편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유도했고,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를 론칭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화제의 뉴스나 유용한 지식 등을 1분 안팎의 짧은 시간에 소비할 수 있도록 한 ‘1boon’은 모바일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로 주목 받았다. 풍성한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한 카카오는, 향후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 젊은 IT CEO 대표주자 임지훈 카카오 대표도 感 떨어질까 걱정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IT업계에 적응하기 위해 임 대표의 생존법은 SNS 쓰기 외에도 다양하다. 그는 구글의 안드로이드폰과 애플의 아이폰을 둘 다 병행 사용한단다. 국내 포털사이트 다음이랑 네이버는 심심할 때마다 들어가서 이것저것 눌러본단다. 또 같은 검색 키워드를 다음ㆍ네이버ㆍ구글에서 모두 쳐보며 비교한단다. 동영상은 다음TV팟ㆍ카카오TVㆍ유튜브ㆍ네이버TV 동영상 등을 모두 이용한다고 임 대표는 전했다.



□ 페이스북/구글/애플


페이스북에서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언젠가 말씀드렸었는데요. 

국내에서도 그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내 모습을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실시간 중계를 할 수 있게 된겁니다. 

'국내 유일의 IT 전문 프로그램 T타임'의 차정인 기자도 이 기능을 직접 이용해 녹화 현장을 페이스북으로 중계했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종종 생중계를 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T타임 페이스북 친구 추가 한 번 해보시죠~


▶ 페이스북 라이브방송’ 서비스 시작, ‘1인 방송’ 공룡 등장?

이는 MCN, 즉 1인 미디어 시장이 확산되는 측면에서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한 1인 미디어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많은 이용자들에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다는 측면이 장점이다.

(중략)

모바일 생방송 기능은 국내 네이버에서도 '브이'를 통해서 할 수 있고 트위터의 '페리스코프' 등을 이용해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하고 이용자 숫자가 아직은 많지 않은 측면이 있다. 따라서 페이스북의 라이브 방송 국내 서비스의 시작은 미디어, 유명인, 기업들의 홍보 마케팅까지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 차정인 기자의 T타임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bsttime 


페이스북이 내년에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지 예측해본 기사가 있습니다. 

그 외 구글과 애플 관련된 기사도 참고만 해주세요~


▶ [일주일 먼저보는 2016년 IT] SNS의 변신은 무죄콘텐츠·광고 플랫폼으로 진화

특히 페이스북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진일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지사장은 “페이스북은 이용자의 나이, 직업, 거주지 등을 인지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가 올리는 사진의 위치를 통해 하루의 이동 경로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인물의 얼굴을 인식해 가까운 지인끼리 자동으로 묶어 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내년엔 애플 시리에 대적할 만한 인공지능 비서 ‘페이스북 M’도 만나볼 수 있다. 페이스북 M은 페이스북 메신저에 탑재되는 서비스로, 채팅하 듯 질문하고 페이스북의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지인의 선물을 고르거나 저녁 장소를 정할 때와 같은 상황에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페이스북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AI 기술을 토대로 가능해진 서비스다.


▶ 구글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메신저 개발한다


▶ 애플 앱시장에서는 맥 못춰..앱은 구글과 페이스북 세상



□ 국내외 기타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매체별로 2015년 IT 업계 결산 기사를 따로 모았습니다. 

어떤 매체가 어떤 이슈들을 올 한해 주요 IT이슈로 뽑았을지, 공통적으로 뽑힌 이슈는 뭘 지 확인해 보시죠. 


▶ 모바일 혁신이 만들어낸 '핀테크'와 'O2O' 열풍(머니투데이)

- IT업계에 분 핀테크 열풍

- 시가총액 7조원 회사를 책임질 35세 CEO

- O2O, 오프라인 시장을 잡아라


▶ O2O 대중화.. 웹콘텐츠 쏟아져 (디지털타임스)

- 'O2O'(Online to Offline) 대중화 '첫발'

- 콘텐츠가 '갑'…웹 콘텐츠 인기 급상승

- 올해 인터넷 업계 '이모저모'

- 경기침체 돌파구 찾아라…동남아 시장 공략


▶ [T타임] 2015년을 뜨겁게 달군 IT 소식은? (KBS 차정인 기자의 T타임)

- 단통법

- 핀테크

- 샤오미

- 플랫폼 회사들의 약진(페이스북, 구글 등)

- 다음 카카오 합병과 네이버의 글로벌 시장 확장

- 3D프린터, 드론

- 가상현실


▶ "카카오택시에서 인터넷은행까지"...2015년 인터넷 '빅이슈'? (지디넷)

- 관심집중…이슈메이커 ‘카카오’

- 정치권의 포털 길들이기…“악마의 편집 하지마”

- 소셜커머스 ‘빵’ 터진 대규모 투자 유치

- MCN 시장의 ‘빛’과 ‘그림자’


나머지 기타 소식은 아래 목록 참고해 주세요. 


▶ 아들은 `페북엄마는 `카스`… 즐겨쓰는 SNS 세대차

▶ 전 세계 앱 시장, ‘동영상·쇼핑’ 두각

▶ "미디어 미래는 디지털·가입형 서비스"


이상입니다. 

올 하반기부터 순수한 공유 목적으로 올렸던 부족한 리포트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매주 디지털 업계 동향 기사를 정리해 공유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A Spring Reco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