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ㅅ수다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몇 주 건너뛰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후부터는 주로 '디지털 뉴스' 관련 기사만 모니터링 하게 된 점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SNS에 많이 공유되어서 이미 읽어보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가디언 출신의 에밀리 벨 이라는 컬럼비아대 언론대학원 교수가 한 강연을 요약한 글입니다. 

강연 제목은 '우리가 알던 뉴스의 종언: 페이스북은 어떻게 저널리즘을 삼켰는가' 라고 하네요. 

제가 고민하고 있는 '콘텐츠'와 '플랫폼' 과 관련된 내용이기도 한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큐레이션] 페이스북은 어떻게 저널리즘을 삼켰나

저널리즘 회사들은 어떻게 하면 콘텐츠 생산 일면도에서 벗어나 더 넓게 유통되는 모델로 옮겨갈 것인지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플랫폼 회사들은 저널리즘과 저널리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내부 조직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신뢰할 만한 정보에 대한 헌신 없이는 소셜 미디어도 궁극에는 경제적 힘으로서도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최근 VR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죠. 

뉴스에게 VR은 과연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현장감 있는 생생한 뉴스 현장을 전달하는 새로운 전달 매체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으로 반짝했다 사라지는 유행에 머물다 사라지게 될까요?


뉴스의 새 패러다임 VR저널리즘..유행인가 대세인가




구글 AMP 국내 공개가 2월 말 예정이라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구글 뉴스를 총괄하는 리처드 깅그라스라는 분이 직접 한국에 와서 강연을 했다고 합니다.

AMP와 관련된 말씀을 주로 하신 것 같습니다. 


구글 뉴스총괄 "뉴스 소비 '빠르게' 넘어 '즉각적으로'"

깅그라스는 "2주 전 10개국에서 AMP를 출시했고 한국에는 수주 뒤 선보일 계획"이라며 "매체들이 모든 웹사이트에 적용하고 유료 구독수입을 창출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깅그라스는 검색 시장 점유율과 관계없이 뉴스 큐레이션에 익숙한 국내 이용자의 특성에도 네이버 등 국내 포털과 달리 뉴스 편집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그는 "세상에서 어떤 목소리가 많이 나오는지를 최상으로 보여주겠다는 원칙에 기반한 기계적 알고리즘에 따라 운영한다"며 "열린 생태계를 통해 매체는 더 많은 이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고 우리와 공통된 이해관계를 갖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MP와 별개로 구글에서 진행중인 뉴스 관련 사업? 프로그램 중에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이라는게 있었습니다. 구글과 국내 언론사와 대학생들이 모여 일종의 새로운 뉴스 콘텐츠를 제작해보겠다는 고런 내용의 프로젝트였는데요. 

그 프로젝트가 다양한 산출물을 선보이며 종료가 됐다고 하네요. 

어떤 산출물이 나왔고 성과와 한계는 무엇이었을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해 보세요. 


“청년 저널리즘을 보여줘”…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뉴스랩 펠로우십은 언론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임에도 언론사의 역할이 모호했다는 한계점을 노출했다. 뉴스랩 프로그램이 네 팀으로 진행됐고, 네 개 프로젝트 결과물이 나왔다는 수준이었을 뿐이었다. 딱히 <중앙일보>, <한겨레21>, <뉴스타파>, <오마이뉴스>가 함께했다는 사실은 느껴지지 않았다. 각 언론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뉴스랩 프로그램에서는 전혀 살아나지 않았다.
(중략)
실제 언론의 생존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것도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강정수 소장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이나 스타트업 창업 교육이 추가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중략)
뉴스는 기자만 만든다는 패러다임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향후 뉴스 콘텐츠에 필요한 기술이 많아질수록, 글 쓰는 기술 하나밖에 없는 기자 혼자서 디지털에 최적화된 뉴스 콘텐츠를 만들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고 영상이나 그래픽 기술을 가진 인턴이나 비정규직으로 땜질하듯 콘텐츠를 뽑아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정규직 기자가 주도하고, 인턴과 비정규직을 갈아서 양산한 콘텐츠를 양질의 콘텐츠라고 부를 수도 없는 노릇이다.
뉴스랩 프로그램은 글을 쓰는 기술이 아니어도 충분히 좋은 뉴스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영역의 기술을 가진 주체들은 함께 주제를 고민하고 전략을 구상했다. 기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협업을 통해서 좋은 콘텐츠가 나올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알파고 때문에 AI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뉴스 기사도 인공지능에 의해 작성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이미 검증되고 있죠. 

실제 파이낸셜뉴스에서는 로봇알고리즘에 의해 실험적으로 작성된 시황기사가 출고되고 있고요. 

언론재단에서 로봇기사와 사람이 쓴 기사를 가지고 일반인들에게 실험해 보았는데,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로봇과 사람 중 누가 쓴 기사인지 구분해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기사 누가 썼지, 로봇? 사람?'…성인 절반 이상 구별못해




이상입니다. 

양은 많이 줄었지만 그만큼 더 의미있는 기사를 골라 잘 정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A Spring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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