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ㅅ수다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몇 주 건너뛰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후부터는 주로 '디지털 뉴스' 관련 기사만 모니터링 하게 된 점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SNS에 많이 공유되어서 이미 읽어보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가디언 출신의 에밀리 벨 이라는 컬럼비아대 언론대학원 교수가 한 강연을 요약한 글입니다. 

강연 제목은 '우리가 알던 뉴스의 종언: 페이스북은 어떻게 저널리즘을 삼켰는가' 라고 하네요. 

제가 고민하고 있는 '콘텐츠'와 '플랫폼' 과 관련된 내용이기도 한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큐레이션] 페이스북은 어떻게 저널리즘을 삼켰나

저널리즘 회사들은 어떻게 하면 콘텐츠 생산 일면도에서 벗어나 더 넓게 유통되는 모델로 옮겨갈 것인지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플랫폼 회사들은 저널리즘과 저널리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내부 조직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신뢰할 만한 정보에 대한 헌신 없이는 소셜 미디어도 궁극에는 경제적 힘으로서도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최근 VR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죠. 

뉴스에게 VR은 과연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현장감 있는 생생한 뉴스 현장을 전달하는 새로운 전달 매체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으로 반짝했다 사라지는 유행에 머물다 사라지게 될까요?


뉴스의 새 패러다임 VR저널리즘..유행인가 대세인가




구글 AMP 국내 공개가 2월 말 예정이라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구글 뉴스를 총괄하는 리처드 깅그라스라는 분이 직접 한국에 와서 강연을 했다고 합니다.

AMP와 관련된 말씀을 주로 하신 것 같습니다. 


구글 뉴스총괄 "뉴스 소비 '빠르게' 넘어 '즉각적으로'"

깅그라스는 "2주 전 10개국에서 AMP를 출시했고 한국에는 수주 뒤 선보일 계획"이라며 "매체들이 모든 웹사이트에 적용하고 유료 구독수입을 창출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깅그라스는 검색 시장 점유율과 관계없이 뉴스 큐레이션에 익숙한 국내 이용자의 특성에도 네이버 등 국내 포털과 달리 뉴스 편집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그는 "세상에서 어떤 목소리가 많이 나오는지를 최상으로 보여주겠다는 원칙에 기반한 기계적 알고리즘에 따라 운영한다"며 "열린 생태계를 통해 매체는 더 많은 이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고 우리와 공통된 이해관계를 갖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MP와 별개로 구글에서 진행중인 뉴스 관련 사업? 프로그램 중에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이라는게 있었습니다. 구글과 국내 언론사와 대학생들이 모여 일종의 새로운 뉴스 콘텐츠를 제작해보겠다는 고런 내용의 프로젝트였는데요. 

그 프로젝트가 다양한 산출물을 선보이며 종료가 됐다고 하네요. 

어떤 산출물이 나왔고 성과와 한계는 무엇이었을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해 보세요. 


“청년 저널리즘을 보여줘”…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뉴스랩 펠로우십은 언론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임에도 언론사의 역할이 모호했다는 한계점을 노출했다. 뉴스랩 프로그램이 네 팀으로 진행됐고, 네 개 프로젝트 결과물이 나왔다는 수준이었을 뿐이었다. 딱히 <중앙일보>, <한겨레21>, <뉴스타파>, <오마이뉴스>가 함께했다는 사실은 느껴지지 않았다. 각 언론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뉴스랩 프로그램에서는 전혀 살아나지 않았다.
(중략)
실제 언론의 생존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것도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강정수 소장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이나 스타트업 창업 교육이 추가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중략)
뉴스는 기자만 만든다는 패러다임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향후 뉴스 콘텐츠에 필요한 기술이 많아질수록, 글 쓰는 기술 하나밖에 없는 기자 혼자서 디지털에 최적화된 뉴스 콘텐츠를 만들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고 영상이나 그래픽 기술을 가진 인턴이나 비정규직으로 땜질하듯 콘텐츠를 뽑아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정규직 기자가 주도하고, 인턴과 비정규직을 갈아서 양산한 콘텐츠를 양질의 콘텐츠라고 부를 수도 없는 노릇이다.
뉴스랩 프로그램은 글을 쓰는 기술이 아니어도 충분히 좋은 뉴스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영역의 기술을 가진 주체들은 함께 주제를 고민하고 전략을 구상했다. 기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협업을 통해서 좋은 콘텐츠가 나올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알파고 때문에 AI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뉴스 기사도 인공지능에 의해 작성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이미 검증되고 있죠. 

실제 파이낸셜뉴스에서는 로봇알고리즘에 의해 실험적으로 작성된 시황기사가 출고되고 있고요. 

언론재단에서 로봇기사와 사람이 쓴 기사를 가지고 일반인들에게 실험해 보았는데,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로봇과 사람 중 누가 쓴 기사인지 구분해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기사 누가 썼지, 로봇? 사람?'…성인 절반 이상 구별못해




이상입니다. 

양은 많이 줄었지만 그만큼 더 의미있는 기사를 골라 잘 정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A Spring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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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ㅅ수다입니다. 


2/17~2/23 디지털 미디어 업계 동향을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통해 정리하였습니다. 

페이스북과 구글이 각각의 플랫폼에 최적화된 뉴스 서비스를 곧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들이 눈에 띕니다. 

국내 언론사들이 디지털 혁신을 구호로만 외칠 때, IT 기업들은 어느새 새로운 뉴스플랫폼을 구축하고 장악하기 위한 경쟁을 시작한 모양새입니다. 


□ 디지털 뉴스


지난 주 동향 리포트를 올린 다음 날 들려온 소식이었죠. 

페이스북 뉴스 서비스 인스턴트 아티클이 올 4월에 모든 퍼블리셔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선 SBS뉴스와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온 인스턴트 아티클을 4월부터는 원하는 언론사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네이버에 종속되어 있는 국내 언론사들이 과연 얼마나 인스턴트 아티클에 참여할까요? 

페이스북은 네이버를 견제할 수 있는 새로운 뉴스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요? 


페북, '인스턴트 아티클' 4월 완전 개방

인스턴트 아티클은 페이스북이 지난 해 5월 첫 선을 보인 뉴스 서비스다. 당시 페이스북은 언론사 모바일 사이트의 로딩 속도가 느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링크 방식의 뉴스 서비스를 도입했다. PC를 통해 접속할 경우엔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된다.

페이스북은 지난 해 5월 뉴욕타임스, 버즈피드를 비롯한 9개 언론사와 ‘인스턴트 아티클’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후 꾸준히 서비스 파트너를 확대해 온 페이스북은 지난 해 말 아시아 업체들과도 손을 잡았다.

한국에선 스브스뉴스로 유명한 SBS가 인스턴트 아티클 시범 서비스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당초 페이스북은 인스턴트 아티클 전면 개방 소식을 4월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F8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이 4월에 공개 예정 소식을 이렇게 미리 발표하게 된 건,  2월 말 공개 예정인 구글의 AMP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구글 AMP(Accelerated Mobile Pages)는 기사 내용을 보면 '모바일에서 페이지의 로딩 시간을 줄여 빠르게 뉴스를 보여주는 오픈소스 전략'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요. 

실질적인 내용은 구글에 최적화된 뉴스 기사 페이지를 구글 검색에서 더 잘 노출되게 해준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구글에서 제시한 포맷에 맞춘 기사 페이지가 구글 검색에서 잘 노출되면 언론사는 구글을 통한 방문자수를 더 높일 수 있겟죠. 

대신 구글은 뉴스를 검색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가져갈테고요. 


구글모바일뉴스 빠르게 보여주는 AMP 국내 첫선

AMP는 모바일에서 페이지의 로딩 시간을 줄여 빠르게 뉴스를 보여주는 오픈소스 전략(initiative)이다. 구글이 개발해 작년 10월 미국에서 언론사 및 정보기술(IT) 기업 30여곳과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략)

아웃링크 방식이기 때문에 언론사 자체 트래픽으로 잡히고, 페이지 내 콘텐츠 관리도 언론사가 직접 할 수 있다.

아울러 AMP를 채택한 언론사의 기사는 구글 검색 결과에서 최상단에 위치한 '주요 뉴스' 영역에 노출되는 혜택을 얻는다.

구글은 이르면 이달 말 검색 AMP 페이지를 가동하며 트위터도 상반기 중 언론사 등 게시자가 제공하는 AMP 콘텐츠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언론사 모바일웹에 가속기를구글 ‘AMP’

구글은 왜 AMP 프로젝트를 진행할까? 물론 사용자의 뉴스 소비 경험이 개선된다는 장점이 뚜렷한 것도 이유다. 그러나 뉴스 콘텐츠를 둘러싼 환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뉴스 유통은 소셜미디어를 넘어 채팅 앱까지 뻗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의 인스턴트 아티클은 빠른 로딩 시간을 장점으로 하는 서비스다. 인스턴트 아티클을 통해 사용자의 뉴스 소비 경험이 좋아진다면 페이스북에서의 뉴스 소비가 증가한다. 언론사 입장에서도 독자 확보 및 광고 수익 측면에서 나쁘지 않다면 페이스북으로 들어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콘텐츠 소비 시간 총량이 극적으로 늘어나지 않는 이상, 한쪽의 증가는 다른 한쪽의 감소를 가져오기 마련이다. 소셜을 통한 뉴스 소비가 늘어나면, 검색을 통한 뉴스 소비는 줄어든다.

https://www.bloter.net/archives/250056 


'구글신'이 언론도 구원해주실까?

표면적으로 보면 구글이 헌신하는 것처럼 보인다. 언론의 로딩시간도 줄여주고 광고수익도 주는 등 남는 게 없는 장사 같기도 하다. 그러나 구글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없다고 보긴 힘들다. 구글은 웹개방성을 무기로 성장해왔다. 뉴스는 모바일에서 주요한 콘텐츠고, 구글은 방대한 양의 정보를 담을수록 이익을 본다. 뉴스를 관리하며 얻는 무수한 이용자 정보 또한 구글이 분석하고 가공해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


[SNS 세상은 지금] IT업계 "뉴스콘텐츠 소비 주도권 잡아라"

스마트폰 확산으로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면서부터 SNS를 통한 뉴스 소비가 압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런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언론사 등 뉴스 콘텐츠 생산자들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주도권은 자본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정보기술(IT)기업이 잡고 있다. 뉴스 소비 수단이 웹(PC)에서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로 옮겨가면서 IT기업들이 모바일에 최적화해 기사를 포장하는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http://vip.mk.co.kr/news/view/21/20/1373238.html 



조선일보과 네이버와 합작해 회사를 설립한다는 의외의 소식도 있었습니다. 

다른데 없는 자신들만의 콘텐츠를 소싱하고 직접 생산하고 있는 네이버와, 힘있는 디지털 유통 플랫폼이 필요한 조선일보의 만남입니다. 

어떤 모습의 회사가 나타날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네이버조선과 합작회사 설립언론 제휴정책 바뀌나

조선일보는 이달 29일쯤 아르바이트, 취업, 이직 등 일자리와 관련된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자회사(명칭 미정)를 론칭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회사에 조선일보(지분율 51%)뿐 아니라 네이버도 공동 투자(지분율 49%)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조선과 네이버가 만든 합작회사에서 생산한 콘텐츠는 조선닷컴과 네이버 PC 및 모바일 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플랫폼에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중략)

언론계에선 이번 사업제휴가 ‘신호탄’이 돼 네이버의 언론사 제휴정책이 기존 뉴스콘텐츠를 받고 전재료를 지불하던 방식에서 상호 윈-윈 하는 사업모델로 전환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의 언론제휴 정책이 바뀔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과거 PC시절 트래픽만을 가지고 언론사와 공존할 수 있던 시대가 저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조선일보가 결합해 아들을 낳는 시대

그런데 네이버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뭘까. 이걸 읽는 것이 중요하다. 네이버는 아직까지 온라인 시장에서 무소불위에 가까운 파워를 누리고 있지만, 뉴스 시장 전체가 모바일로 이동해가는 현상이 뚜렷한 현 상황에 대해 일정한 불안감을 지니고 있다. PC 온라인 뉴스시장과 모바일 뉴스시장은 본질적으로 다른 '게임의 법칙'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에서 뉴스를 비롯한 각종 콘텐츠들은 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빠르게 유통되고 있기에 포털이 PC의 시장처럼 장악력을 발휘할 여지가 비교적 작아진다. 페북이나 구글, 버즈피드와 같은 글로벌 강자들이 국내 뉴스유통에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기도 하다. 이런 점들이 네이버의 미래를 불안하게 하는 점이다. 그 불안을 씻어낼 전략 중의 하나가, 콘텐츠 생산 역량을 확대해가는 일이며, 그로써 불투명한 뉴스시장 상황에 '보험'을 들어두는 전략일 것이다.


네이버와 조선일보취업사업 대동단결

다양한 시사점이 보인다. 먼저 조선일보의 생존전략이다. 신문사업의 붕괴와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활로를 찾아야 하는 것은 조선일보도 마찬가지다. 그런 이유로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두고 조선일보가 “강력한 온라인 플랫폼을 보유한 네이버와 협력해 일종의 ‘보험’을 들어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수익 다각화, 플랫폼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라는 점이다.

다만 플랫폼 다각화 측면의 분석은 양사의 합작회사가 취업정보를 다루는 취업 사이트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다소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런 이유로 미디어 플랫폼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의도보다, 수익에 방점을 찍은 전략이라는 말이 나온다. 당장의 수익모델은 어렵겠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또 하나의 캐시카우를 만든다는 뜻이다. 조선일보가 네이버에 먼저 제안했다는 점도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1799 



마지막으로 실제 사례를 통해 최근 국내외 미디어 혁신에 대해 정리한 컬럼이 있어서 공유드리니 참고하세요. 


[미디어 세상]뉴스 생산보다 유통 미디어 혁명

‘미디어가 메시지’라고 했던 마셜 맥루언의 통찰은 ‘메시지가 미디어’라는 말로 대체될지도 모른다. 낡은 것은 사라지고 새로운 것이 온다. 그것을 인정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사라질 것이다.



□ 디지털 미디어 종합


혹시 아래 이미지 SNS 등에서 보신 분 있으신가요?

20대가 바라본 각 방송사별 이미지를 캐릭터화 한 이미지인데, 공감되시나요? 


웃고 지나쳤던 이 이미지의 출처가 실제 조사를 통한 보고서였습니다. 

('20대 TV시청행태 및 콘텐츠 이용실태조사 보고서', 대학내일 20대연구소와 MBC미래방송연구소)


그냥 웃자고 만든 이미지가 아니었던거죠.

방송사 이미지 뿐만 아니라 20대들의 방송 시청 행태 등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기사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원 자료 링크도 함께 첨부합니다.(로그인 필요)


20대 시청 패턴미래 미디어 기회가 보인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와 MBC미래방송연구소는 18일 설문조사에 기반한 ‘20대 TV시청행태 및 콘텐츠 이용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재미있는 지점이 다수 보인다. 먼저 TV 폭식현상이다. 20대의 60.5%가 TV를 모아서 시청한다고 응답했다. 예능 프로그램 기준으로 온라인 매체 이용 비율과 TV 수상기 이용 비율이 각각 46.5%, 48.4%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주말(3시간 42분)의 일 평균 TV 시청 시간이 주중(2시간 7분)에 비해 2배 높게 기록된 대목도 재미있다.


[자료 다운로드(로그인 해야함)] 

'20대 TV시청행태 및 콘텐츠 이용실태조사 보고서', 대학내일 20대연구소와 MBC미래방송연구소


앞선 리포트에서 'FANG' 이란 단어 소개 한 번 해드렸었는데요.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온라인 플랫폼의 시대가 열렸다는 기사와 함께 그 이면의 부정적인 측면을 다룬 기사도 참고하세요. 


'FANG'의 시대가 열렸다

전문가들은 "20세기 초 전기·철도·전화·철강 등이 사람들의 삶에 새로운 편리함을 주면서 거대한 부를 쌓는 독점 사업이었던 것처럼, 온라인 플랫폼은 21세기의 새로운 독점 형태"라고 평가한다. 21세기 독점은 단순히 가격 결정을 마음대로 한다는 수준이 아니다. 거대한 플랫폼을 빠르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힘으로 작용한다.


칼 없는 인터넷이 국가를 지배할까

IT(정보기술) 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을 둘러싼 논란이 '디지털 식민주의(digital colonialism)'에 대한 우려를 보여준 현상이라고 분석한다. 디지털 식민주의란 거대 기업이 총칼 대신 인터넷을 무기로 특정 국가나 집단을 지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힘센 나라가 약한 나라를 무력으로 굴복시키는 것을 가리켰던 식민주의의 의미가 디지털 시대에 들어와서 달라진 것이다.



얼마전 방한해 화제를 몰고 다녔던 미국 토크쇼 진행자 코난을 통해 뉴미디어에 대한 시사점을 정리한 기사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상파 스타의 유튜브 성공이 의미하는 것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에선 그렇지 못한 것 같다. 한국에서도 젊은이들은 급속도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고, TV 시청률이 올라가고 있는 연령층은 60대 이상밖에 없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방송사의 대응은 인터넷 플랫폼 강화가 아니라 종편의 ‘실버 채널’화와 지상파 드라마의 막장화다. 당장 시청률을 높일 수 있는 장노년층에만 호소하는 전략이다.

물론 현재 한국의 공영방송 경영진이 현재의 20~30대가 중장년이 될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결단을 내릴 역량이 되는지는 의문이다



나머지는 넷플릭스 관련 소식들입니다. 

이번 주는 넷플릭스의 자체 콘텐츠 제작에 대한 기사들이 많습니다. 


'넷플릭스 전략'으로 넷플릭스에 맞선다


[미디어 빅뱅]미디어 사업넷플릭스서 배워라


[미디어빅뱅]넷플릭스·유튜브 맞설 '콘텐츠 종합상사키워라


[박성준의디지털세계넷플릭스 맛보기 한 달


유료방송 해지하고 OTT?가격·콘텐츠가 핵심


지상파TV와 경쟁하는 웹드라마..콘텐츠 시장 판도가 바뀐다



□ 포털


포털의 대표적인 자체 제작 콘텐츠 중 하나가 바로 웹툰입니다. 

단순히 만화로만 치부하기에 이 웹툰은 어느새 큰 규모의 자본이 오가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단순 광고 뿐 아니라 다양한 수익모델이 개발되어 있기에 그만한 시장이 형성될 수 있었겠죠. 

그 수익모델 중 하나인 PPL이 웹툰에 어떻게 적용되어 있을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기사 확인해 보세요. 


웹툰에도 PPL이 있다는거 아세요?



그 외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를 다룬 아래 리포트 참고해 보시고요....


[단독돈만 주면 실시간 검색어’ 조작포털 순위 믿을 수 있나?


[이슈&뉴스돈만 주면 실시간 검색어’ 순위 조작 가능


[집중진단② 광고도 정보?포털, ‘검색 정보로 수익



□ 페이스북


올 MWC에 페이스북의 주커버그가 삼성의 새 스마트폰 공개 행사에 나타나 화제가 되었죠. 

삼성과 함께 VR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페이스북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알린 것인데요. 

이 자리 뿐만 아니라 MWC에서 주커버그가 던진 메시지는 바로 VR이었습니다. 


저커버그 "가상현실이 일과 소통 방식 바꿀 것"

"가상현실(VR)은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의사소통 하는 방식을 바꿀 것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 2016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비디오 산업은 더 성장하고 경험은 더 몰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VR은 가장 큰 소셜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그다음은 360도 동영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자회사인 오큘러스, 삼성전자 등과 함께 360도 동영상 카메라를 보급하고 있다.


페이스북 내 소셜VR팀 출범..세컨드라이프나 메타버스 나오나


삼성전자페이스북, VR 생태계 구축 전방위 협력



그 외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페이스북의 실시간 중계 서비스 이용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는 소식도 참고하세요. SBS와 JTBC 등은 벌써 프로그램 제작 발표회때 페이스부 라이브 중계 기능을 이용해 서비스 하고 있더군요. 


페북 실시간 방송 기능글로벌로 본격 확대



□ 기타


나머지 기타 소식입니다. 

모바일과 VR에 대한 기사들이 대부분입니다. 

참고로 MWC 소식은 관련 기사들이 워낙 많다보니 디지털 뉴스와 직접 관련된 이슈가 아니면 따로 스크랩하지 않았습니다. 


'모바일이 모든 것'MWC 개막 관전 포인트들


[MWC 2016] "애플도 VR·AR 본격 투자"..삼성과 경쟁 예고


"기어VR, 크기·어지럼증 극복과제생태계 조성 적극 나설 것"


상상이 현실이 되는 VR 세상기업들이 빠졌다


가상현실(VR) 바람 부는데..어디에 쓰이지?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 73억명인구수 추월"


모바일 시대에 PC는 뒤안길?"함께 크는 동반자!"


힐러리는 스냅챗트럼프는 인스타그램.. 美 대선은 SNS 전쟁중



이상입니다.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A Spring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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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ㅅ수다입니다. 


2/10~2/16일 언론에 보도된 디지털 미디어 업계 동향을 취합해 정리하였습니다. 

지난 주는 각 언론사들의 디지털 전략과 시도들에 대한 기사가 꽤 많았습니다. 

그 전 주 소개해드린 VR저널리즘, 로봇저널리즘 내용에 이어지는 관련 기사들도 있습니다. 


□ 디지털뉴스

조직적인 부분 외에도 시스템 적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개편을 진행해 오고 있는 한겨레 현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선일보는 네이버와 합작해 회사를 설립하겠다고 합니다.

자체 콘텐츠 퍼블리싱에 공을 들이고 있는 네이버와 조선일보의 독점 콘텐츠가 만난 새로운 형식의 제휴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취재기자가 편집·조판까지한겨레 디지털 실험 성공할까

한겨레가 통합CMS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온라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조직 효율화를 위해서다. 기존의 경직된 신문사 인력 구조로는 온라인 상에서 필요한 콘텐츠 제작에 빠르게 대응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사 작성부터 조판 작업까지 걸리는 시간과 작업, 인력을 최대한 축소하고 나머지 인력을 디지털 환경 맞춤 콘텐츠 제작에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한겨레는 이를 위한 한 단계로 디지털 맞춤형 조직 개편 작업도 마쳤다. 종이신문 제작 중심의 부서 체제를 없애고 디지털, 신문, 방송 등 모든 플랫폼 별 콘텐츠 생산과 출고 계획까지 모두 총괄하는 에디터제를 둔 것이다.

기존 부장에서 더 나아가 각 영역별 에디터들은 디지털, 신문, 인터넷 서브 페이지, 페이스북, 팟캐스트 등 다양한 플랫폼의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유통까지 담당하게 됐다. 한겨레가 국내 언론사 중 전체 조직을 디지털 퍼스트에 맞춰 개편한 모범사례로 꼽히는 이유다.


네이버조선과 합작회사 설립언론 제휴정책 바뀌나

조선일보는 이달 29일쯤 아르바이트, 취업, 이직 등 일자리와 관련된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자회사(명칭 미정)를 론칭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회사에 조선일보(지분율 51%)뿐 아니라 네이버도 공동 투자(지분율 49%)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조선과 네이버가 만든 합작회사에서 생산한 콘텐츠는 조선닷컴과 네이버 PC 및 모바일 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플랫폼에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언론사들이 공통적으로 성토하는 부분이 바로 뉴스가 네이버에 종속되어 있다는 것이죠. 

네이버에 의존하지 않고 디지털에서도 언론사로서 살아남으려면 직접 제대로 된 플랫폼이 되는 것이 방법 중 하나가 될텐데요. 

자체적으로 언론사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인적으로나 인프라부터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쉽지 않은 과제이겠지만, 그래도 네이버를 탓하고 성토만 하는 것보단 진지한 고민에 근거해 뭐라도 실행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래 기사들을 보며 함께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언론사는 지금 플랫폼에 주목

정호훈 한국영상대 광고영상디자인학과 교수는 “대부분 개발자들이나 전문 기획자들은 내부 기자들과 소통 과정을 거쳐야 하는 언론사를 부담스러워하기 마련”이라며 “언론사들이 저널리즘의 본질은 지키면서도 개발과 콘텐츠에 대한 인식 전환 등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 방송사의 기자는 “개발자와 기획자의 조율 과정에 성공한 허핑턴포스트는 배너광고와 네이티브 광고 등으로 연 10억 원 정도의 안정적인 흑자를 보이고 있다”며 “공급에 주력할지, 플랫폼으로 나아갈지 아니면 공급과 플랫폼을 동시에 안고 갈지 등에 대한 개발자와 언론사의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어뷰징에 목매는 언론창조적 인재 뽑겠나

“미디어의 환경 변화를 볼 수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디지털이라는 기술 환경 변화에도 기존 방식으로 기자들을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언론사 채용은 늘 텍스트(논술과 작문) 위주다. 그렇기에 디지털이라는 변화된 환경에 맞게, 자신들의 콘텐츠를 확산시킬 수 있는 역할과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언론사들이 그럴 상황도 능력도 안 되기 때문이다.


언론사외부와 손잡고 미디어 혁신 시도한다

언론사들이 미디어 혁신을 위해 외부와 손잡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특화된 콘텐츠,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폐쇄적이었던 언론이 문을 열고 외부와 혁신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이 같은 시도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주 '뉴스판 넷플릭스'를 표방한 로이터TV 기사를 공유했었는데요. 

그와 관련한 기자협회보 컬럼이 있습니다. 

소비자 맞춤형 뉴스, 즉 뉴스를 디지털 서비스적인 측면으로만 접근할 때, 아젠다 세팅이라는 언론사의 본질은 어떻게 유지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맞춤형 서비스와 필터링그리고 언론의 사명

그런데 한 가지 걸리는 문제가 있다. 그런 맞춤형 서비스가 과연 우리가 생각해온 언론의 ‘사명’에 부합하느냐에 대한 고민이다. 전통적인 언론은 지면 ‘배치’나 9시 또는 8시 뉴스 ‘편성’을 통해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해왔다. 한 공동체의 문제들을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매겨 제시하며 ‘아젠다 세팅’을 해왔다. 그리고 사설이나 논평이 아닌 분야에서는 최소한 공식적으로는 사안에 대해 균형과 불편부당함을 추구했다. 


지난 주에 조선일보의 VR저널리즘 소식도 소개해 드렸었죠.

조선일보의 VR 저널리즘 프로모션 방식이 뉴욕타임스에서 했던 그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한국일보 기자가 뉴욕타임스 본사에 찾아가 VR전략을 들어보았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스독자를 난민촌에 던져 넣다

그렇지만 뉴욕타임스는 향후 VR이 방송, 즉 동영상 뉴스의 경쟁력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즉 뉴욕타임스가 VR로 겨냥하는 경쟁 상대는 신문이 아닌 방송이라는 뜻이다. 실버스테인 편집장은 “카메라가 비추는 장면만 볼 수 있는 기존 영상 뉴스와 달리 VR는 이용자가 중심이 돼 현장의 상하좌우를 볼 수 있어 더 투명한 보도가 가능하다”며 “우리는 전쟁 현장이나 우주처럼 이용자가 직접 갈 수 없는 모든 장소를 VR로 생생하고 투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역시 지난 주 공유드렸던 로봇 저널리즘 관련, 로봇 기자를 개발한 서울대 교수의 인터뷰가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허드렛일은 로봇이 대신하고 사람은 창의적인 일 맡아야"

결국 로봇은 사람이 하기 싫거나 할 수 없는 허드렛일을 대신하고, 그 일을 로봇이 하는 동안 사람은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을 하도록 돕는 존재라는 게 로봇기자의 아버지인 이춘환 교수의 논리다.


로봇기자님이 기사를 쓰는 언론사



□ 디지털미디어 종합


MBC의 디지털 관련 움직임도 최근 자주 포착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콘텐츠쪽으로 전략을 실행하고 있는듯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아래 기사로 확인해 보세요. 


모바일 전용 MBC '엠빅TV' 개국..맞춤 콘텐츠로 '취향저격'


KBS와 국내 MCN전문 업체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KBS가 가진 장점과 외부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뉴미디어 플레이어의 장점이 좋은 시너지를 냈으면 합니다. 


KBS-트래져헌터 손잡고 중국시장 진출 한다

KBS 고찬수 PD는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MCN을 1년 정도 하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며 “인터넷 콘텐츠가 기존의 TV나 영화와는 문법이 다르고, 인터넷 영상을 좋아하는 10대들이 원하는 콘텐츠 스타일이 방송과는 달랐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 PD는 “방송 쪽에서 영상을 만든 사람이 인터넷 영상을 만들면 인터넷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신선하진 않은 듯 하다”며 “방송사에서 인터넷 콘텐츠를 많이 만드는데, 정작 새로 생긴 MCN보다 반응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고 PD는 “트레져헌터 입장에서는 MCN사업의 수입 확대를 위해 해외진출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듯 하고, 이는 KBS와 생각이 같았다”며 “중국에서 KBS의 브랜드 인지도가 있으니 트래져 쪽에서는 이를 활용하고 KBS는 트레져헌터가 가진 노하우와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 나머지 기사들 아래 목록 참고해 주세요.


1인 미디어 이끄는 MCN, 방송영화사를 넘본다 


TV 가 보여주는 대로? VOD로 보고 싶은 대로!



□ 포털

카카오는 별도의 연구조직을 두고 거기서 신규 플랫폼과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실험들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실험을 실제 상용화해서 사용자 반응을 살펴보고요. 

최근 이 조직에서 연예인을 이용한 10대 타겟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하는데, 반응이 좋다고 하네요. 


'카카오 엑스랩모바일 콘텐츠 생산 혁신 실험 중

엑스랩은 카카오 내 ‘별동대’다. 2014년 3월 4명으로 시작해 현재 8명이다. UX 업무 경험이 많고 소비자 요구에 민감한 인원으로 구성됐다. 이용자 사이에서 호평 받는 콘텐츠를 연이어 내놨다. 2014년 세월호 사건 발생 뒤 ‘세월호 72시간의 기록’을 선보였다. 타임라인 방식과 참신한 인터페이스로 화제가 됐다. 지방선거 후보 이력을 비교하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도 개설했다. 같은 해 12월 신해철 49제를 맞아 추모 페이지를 개설했다. 2015년 하루 야구일정을 요약적으로 보여주는 ‘3분 야구’를 정규 시즌에 맞춰 내놨다. ‘3분 축구’도 만들었다.


"팬덤만큼 강력한 건 없다"스타와 손잡는 포털


그 외 포털 소식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O2O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관련해 전자 결제 서비스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 돈을 벌려면, 온라인 결제는 필수니까요. 


네이버페이, O2O 속으로… "식당예약부터 결제 한번에"


네이버-카카오 '페이영토확장 경쟁



□ 페이스북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실 만한 기사입니다. 

이 분야에서 유명한 강정수 박사가 분석해 쓴 글입니다. 


페이스북 뉴스피드 알고리즘 해부내 글을 멀리 전파하려면?



□ 구글


위에서 VR 저널리즘 얘기해드렸는데, 구글은 진작부터 VR 시장에 많은 투자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구요. 


골판지 체험기기에 전용카메라.. VR생태계 장악 나선 구글

글은 지난해부터 VR 생태계 조성에 주력했다. 포털 구글과 안드로이드로 각각 컴퓨터(PC) 정보 검색과 모바일 운영체계(OS)를 장악한 데 이어 차세대 플랫폼으로 꼽히는 VR까지 선점하기 위해서다.

구글에서 VR 제품을 총괄하는 마이크 자자예리 디렉터는 “구글의 VR 사업은 2년 전에 문화 유적지나 박물관을 직접 가지 않아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직원 2명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며 “관건은 거대하고 비싼 컴퓨터 장비 없이 누구나 VR을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구글스마트폰 연결 필요없는 VR기기 개발 중"


'구글 vs 페이스북' VR시장서 정면대결


넷플릭스도 그렇고 국내 포털들도 그렇고, 플랫폼을 장악하고 있는 뉴미디어 업체들은 자체적인 콘텐츠 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구글 유튜브도 여기에 가세했다는 소식입니다. 


유튜브첫 자체제작 방송 프로그램 공개

공개된 ‘유튜브 레드 오리진’ 방송 프로그램은 4편이다. 유튜브 최다 소득자인 게임방송 진행자 퓨디파이의 리얼리티쇼 10편, 가수이자 코미디언인 릴리 싱의 월드투어 다큐멘터리,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 댄서 캠프를 배경으로 한 음악 영화 등이다.

넷플릭스, 훌루, 아마존 등과 차별점은 유튜브 스타를 적극 활용한다는 점이다. 특정 영역의 팬층을 확보한 스타가 유튜브 레드 오리진의 콘텐츠 공급자로 변신했다. 퓨디파이란 아이디로 유명한 펠릭스 셸버그는 스웨덴 출신 25세 남성으로 4천만영의 구독자를 거느렸다

 


□ 애플


애플 역시 자체 콘텐츠 제작에 도전한다고 하고요. 


애플, TV 드라마 자체 제작 도전애플 뮤직에서 공개

애플이 TV 드라마 자체 제작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아마존 등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업체들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략)

이같은 애플의 움직임은 OTT 업계의 경쟁자들에 비해 늦은 감이 있다. OTT 업체들과 기존 콘텐츠 사업자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OTT업체들은 안정적인 콘텐츠 확보를 위해 자체 제작 콘텐츠에 힘을 쏟아왔다.



□ 기타


나머지 기타 소식입니다. 

기타 소식에도 VR 기사가 많네요. 

그 전에 2020년에는 한국 인구의 90%가 모바일을 사용할 것이라는 보고서 관련 내용 먼저 참고하시구요. 

체감상으로는 이미 대부분 한국인이 모바일을 쓰는거 같은데 말이죠. 


2020년 한국 인구 90% 모바일 사용, “대부분 영상 소비

글로벌 IT기업 시스코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전망 보고서에서 향후 5년간 모바일과 관련된 성장세는 인구 증가보다 2배 빠를 것이며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전세계적으로 8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략)

그렇다면 급증하는 모바일 트래픽의 대부분은 어디서 발생할까? 시스코는 전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에서는 모바일을 통한 비디오 사용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2020년 비디오 트래픽의 전체의 76%를 차지해 2015년 60%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실뒤흔들 '가상현실(VR)' 쟁탈전 시작됐다


성장 절벽’ 스마트폰 이후, ‘VR 기기가 뜬다


<미리보는 MWC> ③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가상현실


가상과 증강의 이해그리고 각자의 '노림수'


이상입니다. 


그럼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A Spring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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